[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3주간 실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21일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0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금요일(21일)에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정리 중”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무총리에게 보고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적용될 대면 면회 지침도 이번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윤 반장은 “(요양 병원과 시설 등) 현장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이번주 일요일까지 관련 내용을 중대본 회의에서 보고하고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내일(21일)일지, 일요일(23일)일지 미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의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또 수도권은 카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내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이상 모임금지 조치 등은 개편안 시행 전까지 재차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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