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3월부터 GMP교육(온라인) 신설·시행
전체기사 | 2019-01-17 15:06:00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올해 온라인 GMP교육을 신설,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기존 오프라인 GMP교육 주기 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GMP 인력에 대한 역량개발 및 교육 수요의 확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설된 온라인 GMP교육은 지난해 협회 내 GMP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규정을 토대로 마련됐다.구체적으로 이번 교육은 ▲GMP조직 및 종업원의 교육·훈련 ▲의약품 제조시설 및 제조환경 관리 ▲4대 기준서 작성 및 문서관리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 ▲의약품 품질관리 ▲의약품 제조관리와 원자재 및 제품의 관리 ▲의약품 제조와 제조위생관리 ▲불만처리와 제품회수 ▲변경관리와 자율점검 등 총 9개 과정이다. 또 현재 국내 업계 최초로 온라인 GMP교육 고용보험환급과정(18차시)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오프라인 GMP교육도 개편했다. 먼저, 기존 6개월(상·하반기 각 1회)에서 1년(연간 1회)으로 교육주기를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GMP제조지원관리과정 ▲밸리데이션과정 무균제제 ▲밸리데이션과정 비무균제제 ▲바이오의약품GMP과정 ▲GMP통계과정을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회원사의 교육수요를 반영, 연구소에서의 GMP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R&D를 위한 GMP과정을 새롭게 추가했다.또 교육생의 설문을 바탕으로 교육수요를 반영해 일부 교육과목을 보완했다. 특히 ▲GMP통계과정은 제약공정 및 통계전문가 숙명여대 약대 조정환 교수를 초빙해 깊이를 더하고, 보령제약 이삼수 대표와 안달근 부장이 각각 업계 사례를 담당해 내실을 기했다.한편 협회는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며, 오는 2월 ‘의료용고압가스’ 과정을 시작으로 ▲생물학적제제 ▲원료의약품 ▲방사성의약품 ▲의료용고압가스 ▲의약외품 ▲한약 등 연간 총 7번의 교육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또 전문의약정보담당자의 전문지식 함양과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02년 부터 MR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MR인증 제도는 2014년 민간자격 지위를 취득했으며, 협회는 MR인증자격 유지를 위한 보수교육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개편을 담당한 협회 교육정보팀은 “실질적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목을 보완하는 등 이번 교육 개편과정에 교육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교육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그들이 실제로 원하는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전두환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란?
전체기사 | 2019-01-17 14:56:00 전두환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 운동 관련 재판 출석 거부 이유를 ‘알츠하이머’ 병이라 했다. 지난 달 까지 골프 라운딩을 돌며 암산까지 했다는 전씨가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알츠하이머는 어떤 병일까?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의 문제를 보인다. 진행 속도에 따라 언어기능과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다가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유전적인 요인을 주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 유전자로 아포지 단백질 유전자형이 있다. 이 유전자형이 없는 사람에 비해 1개를 가지고 있을 경우, 2.7배, 2개 가지고 있는 경우 17.4배가량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약물 치료만 사용하고 있다.예방방법으로는 과음, 흡연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머리 부상을 피하고 일주일에 3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실명에도 ‘차량운전’?…10억원대 보험사기 적발
전체기사 | 2019-01-17 14:56:00 # 크레인 현장관리자인 A씨는 작업 중 추락하여 하지마비를 진단으로 10억원을 받았다. 두 달 뒤 그는 운전대를 잡고 4차례 교통사고로 1천900만원의 보험금을 더 챙겼다. B씨는 트랙터 운전 중 전복사고로 실명을 진단받아 2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후 B씨는 차량 운전 중 중앙선 침범 사고로 1천700만원의 보험금을 또 타냈다.하반신 마비, 실명 등으로 허위로 보험금을 수령한 보험사기가 금감원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허위·과장 장해진단으로 과도한 보험금을 수령하는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보험 계약은 61건, 지급된 보험금은 57억 원이었다. 이들은 교통사고, 상해, 질병으로 하지마비, 치매, 실명 등 장해진단으로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했다.금감원은 허위·과다 장해로 보험사기를 저지른 경우 의사나 브로커의 개입이 많아 걸러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확인된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은 수사기관이 의뢰했으며 적극적으로 수사에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아울러, 금감원은 “허위로 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사기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응급진료 정부 지원금, 가로채는 게 관행?
전체기사 | 2019-01-17 14:56:00 응급 진료를 위한 정부 보조금 중 일부가 의료진에게 전달되지 않았다.JTBC는 응급 진료를 위해 의사에게 지원되는 정부 지원금을 병원에서 가로채는 사례가 파악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전 을지대병원의 비외상 환자를 진료하는 당직 수당이 정부의 응급 의료 지원금으로 지급됐다. 이는 권역외상센터 지침 위반이다. 인천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응급의료수당을 부서 운영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실시한 권역외상센터 보조금 환수액은 총 66억원이며, 부당하게 사용된 인건비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직장 스트레스, 흡연·잇몸병 유발하나?
전체기사 | 2019-01-17 14:51:00 취업자가 비취업자에 비해 흡연율과 잇몸병 유병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김한나 청주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로 분석한 결과, 흡연율과 잇몸병 유병율 모두 취업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자의 흡연율은 29.5%, 취업자의 흡연율은 50.7%로 취업자의 흡연율이 20% 가량 높았다. 비취업자와 취업자의 잇몸병 유병율은 각각 8.1%, 11.5%로 취업자의 잇몸병 유병율이 3%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잇몸병 유병율의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잇몸병 유병율이 여성보다 1.6배 높았다. 흡연자의 잇몸병 유병율도 비흡연자에 비해 1.6배가량 높게 나타났다.김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해 흡연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취업 청년층은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층의 잇몸병 발생은 취업 여부에 특별한 변수가 되지 못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 선언이 산업폭발 주도할 것
전체기사 | 2019-01-17 14:21:00 “제약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지원이 있다면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원 국산 신약 탄생 ▲2030년 10조 매출 국내 제약회사 출현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원 달성 등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17일 오전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굉장히 소박하게 잡은 목표이다. 이 부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앞으로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선언이 어우러질 때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의 효율성 제공(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 바이오파마 H&C 출범 등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 촉진(세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정이 참여하는 글로벌 진출협의체 가동, 정부간 채널을 통한 현지 장벽완화 및 투자환경 조성 등) ▲일자리 창출 역량 극대화(채용박람회 매년 개최, 정규직 중심의 청년 고용 확대 등)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 등(ISO 37001 인증 지속 추진, MR인증제도 강화, CSO 변칙 활용 유통실태 개선, 남북 보건의료 협력 추진 등) 민·관협치의 파트너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그냥 나온 수치가 아니라 현재를 시물레이션해서 나온 것이다. 최소한 1조짜리는 앞으로 5년 내에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믿으셔도 된다. 1년 사이 R&D투자가 전조현상이다. 수출도 시물레이션에서도 97조원으로 나왔다”며 “다만 제약산업은 많은 산업과 연결돼 있다. 특정한 자본이나 대기업 중심이 아니라 스타트업, 바이오벤처부터, 연구, 국내제약사, 글로벌제약사까지 아우르는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전문분야가 총집합해 일궈내는 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제약산업을 정부가 100대과제로 선정해 하고 있지만 현재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R&D 지원은 미미한 수순이고, 국산신약 등 제약산업 지원에 대한 체감도는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약산업은 자원빈국이자 인재강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으로 R&D에 적합한 우수 보건의료 인력과 인프라, 세계8위 수준의 임상경쟁력 등 미래 국가 대표산업으로 최적화 돼 있다”며 “특정기업이 아닌 강소 중견기업들로 다각화된 R&D 경쟁력을 갖고 있고, 2010년대 중반이후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로 신약 발굴의 한계 극복 및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화산이 터질 때 갑자기 주화산이 터지는 게 아니라 기생화산부터 연기가 나고 잔 폭발을 시작한다. 작은 폭발에서 큰 폭발로 진행될 때 지각변동이라는 외압이 작용한다. 지금 조금의 외압만 작용해도 폭발이 일어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가, 정부에서 미래성장독력이라는 강력한 선언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한다. 원희목 회장은 “각 회사들이 하고 있지만 실제 AI센터 중견회사 역량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민관합동 AI센터 설치하고 있다. 진흥원 선정이유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데 공적영역이 많다. 왓슨 가져다 10개 회사들이 합동으로 연구하고 쓰면서 시물레이션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진흥원과 올해 별도 법인을 내서 간다는 확정됐고. 조만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복지부 산하지만 플랫폼 구축 등 과기정통부등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큰 규모의 센터를 계획하고 있다”며 “복지부와도 이야기가 됐고, 진흥원과는 실무차원에서 운영을 논의중이다. 진흥원서 우수 인력이 와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 계획에 중소업체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약업계에) 중소업체 많은데 ‘신약개발로 가면 중소업체 문 닫으라는 거냐’는 이야기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글로벌 나가야 사는 것은 맞다. 제네릭으로 인한 경쟁 속 생존방법은 얼마 못 간다. 중소업체가 해온 패러다임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변화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우수한 제네릭 요구하는 나라 많다. 시설 기준이 딸려 한국 제약에 대한 신뢰도 높다. 유럽 등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우리들의 제네릭 기술과 중소기업 특장점을 모아 세계시장 나가는 방법이 신약개발 뿐이 아니다. 제네릭 기술과 인지도에 대해 평가가 좋아 세계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가서 그런 교역을 최대한으로 할 때 정부와 함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공동 생동성시험과 관련해서는 “발사르탄 사태 전에 문제점을 협회가 먼저 이야기했다. 내부 혼란도 있었고, 중소업체 반대도 있었다. 설득을 거쳐 협회가 ‘1+3’을 내놓으며 제한 없이 공동생동 하던 것을 단계별로 축소하고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식약처에 이야기했는데 진행이 잘 안됐고, 그 과정에 발사르탄 사태가 터지며 공동생동 폐지로 전환됐다. 식약처에 1+3으로 하고 단계적으로 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잘 결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근시는 유전? 환경? 부모 근시면 최대 11.4배
전체기사 | 2019-01-17 11:46:00 부모 중 1명이라도 근시를 갖고 있다면 자녀의 눈 건강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임동희 교수와 가톨릭대 의대 예방의학과 임현우 교수 연구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모 중 근시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의 근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더구나 연구팀이 해당기간 2344가구에서 5~18세 소아청소년 3862명과 부모의 시력을 종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부모 둘 모두 근시일 경우 그 위험성이 더 커지며 부모의 근시 정도가 심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조사대상인 전체 소아청소년 중 근시를 갖고 있는 아이는 2495명으로 전체의 64.6%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마이너스 0.5D(디옵터) 이하의 경도 근시가 1553명, -3.0D 이하 중등도 근시가 734명, -6.0D 이하 고도 근시가 208명에 이르렀다.연구팀은 이를 다시 부모의 근시정도와 비교했다. 그에 따르면 부모 모두 근시가 없을 경우(> -0.5D) 자녀의 근시비율은 57.4%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하지만, 부모가 근시가 있는 경우 자녀의 근시비율은 68.2%로 평균을 넘어섰다. 부모가 시력이 가장 나쁜 고도 근시(-6.0D 이하)에 해당하면 자녀의 근시비율은 87.5%에 달했다.자녀의 근시 유병률 또한 같은 양상을 보였다. 부모 중 한 명만 -0.5D 이하라도 1.17배 높았다. 부모 둘 모두 -0.5D 이하면 1.34배로 높아졌다. -6.0D 이하 고도 근시일 경우에는 부모의 근시 정도에 따라 적게는 1.46배에서 많게는 11.41배까지 치솟았다.이와 관련 연구팀은 “소아청소년의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성별, 비만도 등 다른 요인을 감안해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 나온 결과”라며 “부모의 근시와 자녀의 근시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셈”이라고 전했다.이어 “근시인 부모가 관련 유전적 소인을 자녀세대에 물려주게 되고, 근시의 발병과 진행을 부추길만한 주변 환경이 더해지면 근시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연구팀은 자녀에게 근시가 나타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근시 정도가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등 시력을 해칠만한 환경을 피하고 정기검진 등을 통해 안구의 변형과 시력의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권했다.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미세먼지 '최악'인데...소외되는 노년층
전체기사 | 2019-01-17 03:01:00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4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최모씨(29)는 세대 간 건강격차를 체감했다.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반면, 노년층일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그마저도 착용하지 않은 이들이 많았던 것. 최씨는 “젊은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최저가 마스크를 알아보는 등 정보에 밝은데 어르신들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한 세대 간 건강격차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노년층이 미세먼지와 관련한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것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4일은 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악을 기록한 날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26㎍/㎥.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어르신들까지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 전날 환경부는 미세먼지 알림 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예상 미세먼지 수치나 차단마스크 종류, 착용법 등 자세한 안내 없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며, 마스크 착용 등 건강에 유의하라’는 내용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 진료실에서는 마스크를 잘못 착용한 사례가 적지 않게 발견된다. 노창석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대로 밀착해서 착용하지 않고, 먼지를 더 잘 막겠다며 마스크 안에 휴지나 수건을 덧대어 착용하신 분들도 계셨다”며 “그러나 제대로 된 착용법이 아니면 차단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 더 위험하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초미세먼지는 40분의 1 이하의 아주 작은 입자다. 우리 몸의 혈관, 폐 등에 깊숙이 침투해 폐렴, 폐암, 뇌졸중, 심근경색, 천식 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연령이 높거나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위험성이 높다. 때문에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차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의 종류는 KF(Korea filter)80, 94, 99 3가지다.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높다. 예를 들어 KF80은 0.6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 입자를 80% 차단하고, KF94, 99는 각각 0.4μm크기 입자를 94%, 99% 차단해준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초미세먼지는 2.5μm이하 입자를 의미하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KF80 이상 차단 마스크를 착용하면 된다. 면이나 부직포로 된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다. 마스크 여러 장을 덧대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그대로 통과한다. 일반마스크로는 눈에 보이는 큰 먼지 정도만 걸러낼 수 있고, 바이러스 등도 차단되지 않는다. 미세먼지 차단보다는 방한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청결하게 하고, 코 부위에 고정심을 눌러 얼굴과 밀착시켜야 한다. 수건이나 천을 덧대어 빈틈을 막는 것보다 고정심을 제대로 밀착시키는 것이 차단효과가 좋다. 또한 외출 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 코보다는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낫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최근 입을 통해 유입된 미세먼지가 이틀 뒤에 몸 밖으로 빠져 나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코를 통해 기도로 흡입된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노창석 교수는 “연세가 드신 분들은 폐기능이나 객담 배출 능력이 떨어져있기 쉽고,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폐나 혈관 등에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부득이 외출하실 때에는 KF80 이상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노 교수는 “미세먼지가 많은 때에는 피하는 것이 답”이라며 “미세먼지를 많이 마실수록 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실외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유족에겐 닿지 못 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의 사과
전체기사 | 2019-01-17 00:31:00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불리며 1년여를 이어온 신생아 연쇄 사망사건의 1심 형사재판이 판결만을 남겨둔 채 마무리됐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재판에서 피고로 기소된 의료진들은 눈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검찰에게도, 유족들에게도 그들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은 듯하다.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 결심공판에서 조수진 교수와 박은혜 교수에게 금고 3년을, 비전임 임상교수인 심 모씨와 수간호사 심 모씨에게 금고 2년을, 전공의 강 모씨와 간호사 오 모씨와 나모씨에게 각각 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조 교수와 박 교수는 신생아중환자실을 책임지는 위치에서 지질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 500㎖를 간호사들이 5~7명분으로 나눠 투약하는 분주관행을 방조하고, 그로 인한 감염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염교육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등의 혐의를 받았다.그 아래 심 교수와 수간호사 심 씨 또한 관리자 혹은 상급자의 위치에서 일련의 행위를 묵인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등의 안일하게 행동해 신생아 4명이 오염된 주사제를 맞고 시트로박터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사망하는데 일부 책임이 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 외에도 직접 분주를 하거나 투약을 한 간호사나 처방을 내린 전공의에게도 감염관리 등을 소홀했다는 이유 등으로 신생아들이 사망한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보고 각각 금고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와 관련 검찰은 “검사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 가슴이 먹먹한 일도 많았다. 중한 사건이기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고,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고자 했다”며 “선의의 치료과정에서 불손한 의도는 없었지만 주의의무를 해태했다는 점에서 면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이어 “4명의 아이가 동시다발적으로 죽었다. 수사와 공판과정에서 누군가는 답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내 피고인과 변호인은 원인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제3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간호사는 의사에게 의사는 간호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관행에 떠넘길 뿐 진지하게 책임지는 자세가 없었다”고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도의적 책임은 통감해 사과, 형사적 책임은 수긍 못해 무죄그러나 변호인들은 검찰의 구형에 반발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사망의 결과와 피고들의 행위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신생아들의 사망원인과 감염경로, 역학조사와 수사과정에서의 의혹 등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 점들을 들어 형사적 책임을 묻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이다.조 교수와 전공의 강씨의 변호를 맡은 이성희 변호사는 “2018년 1월 16일, 경찰에 출석하자 모든 것에 결론이 나있었다. 경찰은 이미 100여 문항을 만들어두고 답만하면 끝난다는 식이었다”며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좀 더 명확한 사실을 전반적으로 조사했어야 했다”고 최후변론을 시작했다.이어 “아직 형사적 책임을 물을만한 증거가 없고, 사망의 원인조차 이견이 남아있다”면서 “(피고인들이) 책임을 부인하려는 것이 아니다. 책임 질 만큼 책임을 지고, 유가족에게도 진솔한 사과를 계속해서 하고자 했다. 아이들을 책임졌던 의료인으로 의료과실이 아닌 감염사고이기에 밝히고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노력도 했다”고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이 변호사 외에도 피고인들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들은 분주관행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중적 잣대, 병원 약제과 소속 약사위원회 등 병원의 직·간접적 분주강요, 역학조사 및 부검과정에서의 문제와 그 결과의 불명확성, 사건 전후의 관리감독이나 병원 내 업무 환경의 어려움 등을 근거로 피고인들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박 교수의 변호인은 “피고인도 도의적 책임과 인간적 책임을 통감한다. 하지만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엄격하게 사망원인과 업무상 과실이 입증돼야할 형사재판에서 결론에 다가갈 역학조사의 신빙성이 의심될 수 있고, 사망원인이 다를 수 있는 여지가 남았다”며 “유전자검체결과상 원인균이 동일하지 않고, 감염경로에 대한 입증도 부족하거나 없다”고 정리했다.덧붙여 “전형적인 치료행위에 의한 의료과실이 아닌 감염관리 소홀로 인한 결과로 신생아들의 사망이 발생했다”며 “신뢰가 바탕이 된 분업체계가 확립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에 대한 책임을 공식적 직책이나 소속의사에게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피고가 죄의식과 책임을 느끼지만 검찰의 구형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눈물과 사과에도 녹지 않은 유가족의 마음한편, 마지막 공판에서 7명의 피고인은 뜨거운 눈물과 함께 사건 이후의 삶과 고통, 재판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솔직한 심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뜨거운 눈물과 진심어린 사과, 울음 섞인 음성의 호소에도 유가족의 원망어린 눈에서 쏟아지는 눈물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조수진 교수는 “하빈이 아버지를 다시 보는 것이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자식 잃은 마음 위로받지 못하고 어떤 말도 상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죄스럽고 말을 잊지 못했다”고 운을 땠다. 이어 “피고인으로 앉아있지만 두 아이의 엄마이고, 17년간 신생아를 진료해온 의사로 4명의 아이를 동시에 잃은 충격에 앞으로도 현장에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이후 “유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병원이 막았다.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꼬리자르기식 희생양으로 삼아 버렸다.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죽고 싶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받고 기회를 놓쳤다”며 “살리지 못한 죄송함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었다. (재판)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재판정을 찾은 유가족에게 고개를 숙였다.박은혜 교수 또한 “모든 것에 앞서 아이를 살리지 못한, 치료현장에 있었던 사람으로 죄송하다. 30년의 삶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죽으면 조금이나마 유족들의 상처가 아물 수 있을까 자포자기의 심정도 들었다. 큰 상처를 줘 죄송하다. 아이들 이름 평생 마음에 담고 살겠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픈 아이들을 더는 잃지 않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들을 비롯해 교수 심 씨, 전공의 강 씨, 수간호사 심 씨, 간호사 오 씨와 나 씨 모두 눈물과 함께 사죄의 말을 사망한 아이들과 유족에게 전했다. 그럼에도 재판에 참석한 유가족은 “사과를 당했다”며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도 원망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재판을 마친 후 만난 A씨는 “이들의 사과를 순수하고 진정한 사과로 지금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했다.아울러 그는 “일방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벽을 두고 나뉘어있는 공간에서 하는 것은 사과가 아니다. 사과는 서로가 한 공간에서 말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며 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있다. 진정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따로 자리를 만들어 함께 이야기하며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검찰의 구형에 대해서는 “재판부의 몫이다. 유가족을 대표할 수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유족들이나 피고들 모두 지금의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길 바란다”며 “피고들이 징역을 얼마나 사는지가 중요하진 않다. 하루를 살더라도 진정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쳤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사망원인이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심장MRI 등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 예측
전체기사 | 2019-01-16 20:16:00 국내 의료진이 심장MRI 검사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 순환기내과 박성지,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 연구팀이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평가하는 ‘이미징 검사’인 심장MRI 검사(ECV, T1) 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를 통해 ECV가 대동맥판막협착 환자의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미국심장학회지 공식 이미징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 최근호에 게재됐다.심장근육 섬유화는 심장근육이 점차 섬유조직으로 바뀌어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 섬유화가 생기면 경과가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심할 땐 조기 수술을 해야 한다.원칙적으로 심장조직 일부를 떼 내어 심장근육 섬유화 여부를 평가하는데 최근 기술의 발달로 심장초음파나 MRI와 같은 ‘영상검사 이미지’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존 조직검사를 대신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학계도 관심을 갖고 있다.이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년간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 심장MRI 검사(ECV, T1)를 시행하고 대동맥판막 교체수술 시 심장근육에서 직접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평가해 세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했다.세 그룹은 경미한 단계 23명, 중간 단계 24명, 심한 단계 24명이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중 심장MRI 검사로 측정한 심장근육 섬유화 예측 지표인 ECV가 다른 섬유화 지표(MRI상 T1, 심장특수초음파상 GLS) 보다 심장조직검사로 측정한 섬유화 정도와 연관성이 제일 높았고, 다른 섬유화 지표인 MRI상 T1, 심장특수초음파상 GLS도 연관성이 높았다. 심장근육 섬유화가 심한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사망과 심부전에 의한 증상발생 및 입원률이 높았다.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 섬유화 여부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심장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어 박성지 교수 연구팀은 심장 MRI 검사 (ECV, T1)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 GLS) 에서 측정된 섬유화 정도를 심장근육 조직검사를 통해 측정된 섬유화 정도와 비교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환자 예후를 예측하고 수술·시술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박성지 교수는 “심장판막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하는 질환이므로 정확한 이미징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서 진단과 치료 방침이 결정돼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판막팀은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다양한 이미징 검사를 통해 최선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병원 소식] 인하대병원 토요타와 함께 ‘자선병원 콘서트’ 外
전체기사 | 2019-01-16 20:06:00 ◎인하대병원 자선 병원 콘서트 열어=인하대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토요타와 함께 자선 병원 콘서트를 열고 추운 겨울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로했다.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이 기획과 공연 전반적인 사항을 맡았다. 개그맨 송준근씨가 사회를 보고,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Unai Urrecho)씨, 소프라노 손지수씨와 함께 KBS 교향악단의 마음을 치유하는 협주로 인하대병원을 방문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김영모 원장은 “추운 연초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마와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인하대병원은 고된 치료를 극복해나가는 이들과 늘 함께하며, 추운 날씨지만 마음을 보살펴 희망의 메시지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 7년째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직원들이 7년째 불우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7년간 병원 교직원들이 지원한 의료비는 총 2억2300만원으로 도움을 받은 환자는 232명에 이른다. 의료비 지원에는 교직원 45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은 지난해에도 3968만원을 모아 30명의 환자들에게 3006만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교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은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모여지고, 병원 후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환자들의 진료비로 전액 사용되고 있다.의료비 지원 담당인 김민지 순천향대천안병원 사회복지사는 “많은 교직원들의 나눔 실천이 환자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성 폐질환으로 입원치료 후 의료비 지원을 받은 이 모 환자는 “사업실패로 형편이 어려운데다 건강까지 안 좋아 다 포기할 뻔했는데, 병원의 도움과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내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양발달의학센터, ‘발달장애인의 성문제’ 세미나 개최=한양대학교병원은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2019 발달세미나, 그 첫 번째로 ‘발달장애인의 성문제’를 주제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가 ‘지적 장애인의 성범죄-서론과 의학적 접근’, 김강률 교수가 ‘발달장애인 성범죄 평가’, 박수련 행동치료사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혜리 팀장이 ‘발달장애인 성범죄 피의자, 피고인의 죄와 형벌 및 형사책임능력’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한양발달의학센터 안동현 센터장(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였던 성 관련 행동 및 성범죄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다. 얼마 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반짝 관심에 그쳤던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취약한지와 그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음을 이 기회에 부각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안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사춘기 변화 이후 겪게 되는 성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지, 의료적인 것은 물론, 행동치료적 접근과 함께 법적인 측면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2년 연속 등재=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19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년 연속 등재됐다.이영환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 연구 등, 응급 및 중환자 의학에 관한 우수 논문을 국제 학회에 지속해서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심장마비로 인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시행한 환자에서 사망과 회복을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중환자 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Critical Care’에 게재했다.이 교수는 중환자 세부 전문의 및 응급의학 전문의로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 치료와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의 목표 체온 유지 치료 등,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유족연금·노령연금 중복 수령된다?
전체기사 | 2019-01-16 14:21:00 국민연금공단이 유족연금을 선택해도 노령연금도 일부 수령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 연금공단은 “현 시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부부가 국민연금에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면 각각 노령연금을 사망 시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만약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하게 되면 연금공단의 ‘중복급여 조정규정’에 따라 자신의 노령연금과 배우자의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노령연금 선택 시에는 유족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은 30%다.연금공단은 “유족연금을 선택한 경우에도 노령연금액의 일부를 더하여 지급하는 방안을 중장기 제도개선의 검토 과제로 고려한 적은 있다”면서도 “제도가 성숙되면서 가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노령연금이 많아지는만큼 노령연금 선택 시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을 상향하는 것이 더 실효성 있는 방안이므로 유족연금 중복지급률을 30%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이 정부의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당뇨병 '근본적' 치료 가능할수도
전체기사 | 2019-01-16 13:56:00 국내 한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에 따르면, 이인규 경북대 의대 교수·임재찬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최근 근육세포 소기관 상호작용을 제어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참고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꼴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발병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식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작용이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를 뜻한다. 당뇨병은 현재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약물요법으로는 증세를 관리하는데 그친다.연구팀은 세포소기관에서 질병의 원인을 찾았다. 근육에서 미토콘드리아 효소인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4'(PDK4)가 세포소기관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비만 동물의 근육에서 PDK4가 증가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 연결이 과도하게 증가했다.연구팀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로 칼슘 유입이 증가하면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부전)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겼음을 입증했다. 반대로 PDK4가 결핍되면 미토콘드리아·소포체 상호작용이 억제되면서 근육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감염병 대응, 제대로 하자"
전체기사 | 2019-01-16 13:16:00 감염병 예방 기본계획에 ‘국가비축물자 관리계획’을 추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기본계획에 ‘감염병 위기 대비 국가비축물자 관리계획’을 함께 수립하자는 것이 골자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에 필요한 항바이러스제가 오는 2020년 목표 비축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었다. 이에 정기현 국립의료원장은 "비축 목표인 30% 이하로 관리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현행 법률은 5년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병 대응에 필수적인 대비물자의 비축 및 관리계획에 대해서는 법률에서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 의원은 “감염병 대응 기본계획에 비축물자 관리가 함께 포함돼야 한다”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체계적인 관리로 감염병 대응역량도 함께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김학용 의원 “미세먼지 '뒷북' 행정에 국민 불안감 고조”
전체기사 | 2019-01-16 12:16:00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뒷북' 행정"에 빗댔다. 김 의원은 “환경부가 마스크 착용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건강피해 저감효과 분석 및 향후 추진계획’ 연구용역을 지난 1월 4일에 발주했다”며 “이 연구결과는 10월에 나온다”고 정부의 늦은 대응에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미세먼지를 재난수준으로 대응하겠다던 정부가 마스크 착용에 따른 건강 영향자료도 확보하지 않았다”며 “이런 뒷북행정이 또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은커녕 발원지도 모르는 상황에 국민의 불안감만 가중됐다. 이제 와서 마스크의 건강 영향을 측정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했지만 검증되지도 않은 마스크 지원, 경유차 변경, 친환경 전기차 투입 등이 대부분”이라면서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현지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표에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는 모습에 자괴감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먼지와 부패 없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올해 신년사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미세먼지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미세먼지는 연중 국민의 삶의 질을 위협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처는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이미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실효적인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 1차 치료 확대에 환자 혜택 늘어
전체기사 | 2019-01-16 11:41:00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옵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타그리소는 표준요법으로 사용되어 온 기존 EGFR-TKI와 비교하여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3상 FLAURA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2월26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한 국내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T790M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변이 양성 확인만으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적응증 확대의 근거가 된 주요 임상연구 결과와 함께, 타그리소의 개발 과정과 임상적 가치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대런 크로스(Darren Cross) 박사는 “EGFR-TKI의 개발 이후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의학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EGFR 민감성 변이와 T790M 내성 변이를 모두 표적하고, 뇌 장벽 통과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최신 NCCN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장 높은 권고 수준인 category1 중에서도 유일한 선호요법으로 권고된 것은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유일하게 3상 임상을 통해 치료 이점을 확인한 3세대 EGFR-TKI로서 타그리소의 가치를 한국의 환자들에게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FLAURA 3상 결과, 타그리소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은 18.9개월로 표준요법 치료군 10.2개월에 비해 유의한 연장 효과가 나타났으며,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 역시 54% 감소했다. 또 타그리소의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은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고, 사전에 정의된 모든 하위군에 걸쳐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 전체생존율의 중간 분석 결과, 기존 표준요법 치료군 대비 타그리소는 사망 위험을 37% 감소시켰고, 3등급 이상의 이상사례는 34%로 대조군(45%) 대비 낮게 나타나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1차 치료 적응증 승인 이전에는 EGFR-TKI 제제로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경우에도 치료 지속 가능여부, 생검 가능여부, T790M 발현 여부 등을 모두 평가한 후 가능한 약 30%의 환자만 타그리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번 타그리소 1차 치료 적응증 승인으로 EGFR 변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이 생겼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도 타그리소는 무진행 생존기간뿐 아니라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5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타그리소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모든 환자 군에서 일관된 치료효과를 나타내 의미가 있다.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국내 EGFR 변이 폐암 치료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타그리소는 돌연변이 EGFRm과 T790M의 활성과 민감성을 억제시키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2018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8년 6월 유럽연합 진행위원회(EC)로부터 EGFR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그리고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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