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자립 위한 지원, 잘 되고 있나
전체기사 | 2019-12-08 04:01:00 아동권리보장원이 6일 서울 중구 소재의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아동자립지원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2019년 ‘제8회 자립지원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고득영 아동권리보장원장 직무대리의 인사말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날 바람개비서포터즈 10기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이후 ‘2019년 다시, 자립’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은 아동복지학회 신혜령 이사를 좌장으로, 덕성여대 정선욱 교수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정 부연구위원은 ‘자립수당·주거지원통합서비스 도입방안과 효과성’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기현주 센터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전민경 연구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정익중 교수 ▲세종사이버대학교 조규필 교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변효순 과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고득영 아동권리보장원장 직무대리는 “올해는 자립수당, 주거지원통합서비스 등 아동자립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한 이슈가 많은 한 해였으며, 이번 포럼이 아동에게 보다 효과적인 자립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피곤한 출퇴근 시간, 여러분 허리는 어떠십니까
전체기사 | 2019-12-07 19:26:00 고된 출퇴근 시간, 척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출퇴근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쓴다. 국내 취업 포털과 아르바이트 포털이 함께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퇴근 소요 시간이 하루 평균 103분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서 있다가 보면 허리나 무릎, 골반 등에 부담이 오게 된다. 지겨울 수밖에 없는 이동시간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보다 목의 뻐근함도 느끼기 쉽다.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자세도 소홀하다 보면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거나 서서 이동을 하는 경우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일명 ‘짝다리’ 자세를 취한다. 이런 자세는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서 몸의 좌우 높낮이가 달라져 척추나 골반을 틀어지게 만든다. 또 한쪽 발에만 치우쳐 체중을 싣게 되면 근육의 피로가 한 곳에만 집중되어 피로가 가중된다.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 어깨 중앙, 골반, 무릎 중간, 발목이 일직선이 된 자세는 상체 및 하체의 근육이 적당히 긴장해서 균형을 이루게 된다. 서 있을 때 발뒤꿈치에 체중을 실은 채 턱은 안으로 당기고, 아랫배는 집어넣고, 엉덩이는 당겨 올리듯이 서 있는 것이 좋다. 또 양 발을 어깨 넓이만큼 벌려 체중을 반씩 분산시켜주자.이동하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목을 깊이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 뼈와 주변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된다. 목뼈와 주변 근육은 아래로 기울어진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긴장하게 된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반복되면 C자형인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한다. 일자목은 거북목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고, 평소 목디스크 증세가 있는 경우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숙여지는 목을 피하려면 중간중간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긴 이동 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잠이 드는 경우도 많은데, 고개가 조금만 기울여져도 머리 무게의 수 배 이상 하중이 목에 전해진다. 고개를 푹 숙여 자는 자세는 목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 졸다가 급정차를 할 경우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면서 목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손상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목 디스크 위험이 있어 등받이나 창문에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목은 앞뒤, 좌우 어느 각도에서든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부위로 이동 중에 움직여 주면 근육의 긴장이 풀려 뻐근한 목의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사무실에서 목을 좌우로 돌리거나 뒤로 젖히는 등 무리가 되지 않도록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보자.목동힘찬병원 윤기성 원장은 “몸의 좌우 높낮이가 다른 상태로 한 발로 서서 체중을 지탱하면 골반의 좌우 균형이 틀어진다”며 “서 있을 때 몸을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면 허리의 굴곡이 심해져서 척추에 부담을 주고 근육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자세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중동서 메르스, 태국은 치쿤구니야, 일본은 E형간염 지속 발생
전체기사 | 2019-12-07 06:01:00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면서 국내 의심환자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식품을 매개로 한 E형간염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의 ‘주간 해외감염병 발생동향’ 최근호를 보면, 지난해 5월 11일부터 지난 11월 23일까지 DR콩고 북키부(North Kivu)주, 이투리(Ituri)주 및 남키부(South Kivu) 주에서 총 3301명의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했으며, 219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주간 북키부주에는 총 2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투리주에는 2명이 발생했다. 다만,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지역에서 일시적 대응 활동 지연으로 사례보고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질복측 설명이다. 현재 질환 유행 지역에서는 머크사의 ‘rVSV- ZEBOV’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며, 11월 16일 기준 총 25만3234명이 접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1월 25일까지 총 2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의심환자도 지난 11월 24일까지 284명이 보고됐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발열 등 유증상자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태국에서는 치쿤구니야열 환자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으로, 열, 두통, 피로, 오심, 구토,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태국에서 보고된 치쿤구니야열 감염 환자는 2017년 10명에서 2018년 3580명,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9339명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남부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했고, 최근에는 중부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E형간염 바이러스 환자가 늘고 있다. 확진환자는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역에서 421명이 보고됐으며, 최근 한 주간(2019년 10월 23일∼11월 3일)만 확진환자 18명이 추가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116명에서 2017년 303명, 2018년 213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E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경구적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대규모의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 E형간염의 주요 전파경로도 식품매개인 것으로 확인됐다.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일지라도 국내 유입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감염병 유행 국가 방문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음식, 제품화 된 물을 섭취해야 하며, 물과 비누(비누가 없다면 알코올 손소독제로)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고, 여행 중 농장 방문이나 낙타접촉, 낙타 섭취 등은 피해야 한다. 특히 식품매개 감염병은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살균된 우유 섭취하기, 위생적 조리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 체류?경유했다면 입국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기침 등 증상 발생 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건강상태 질문서를 통해 감염병 증상이 의심되는 여행객은 입국단계에서 문진 및 검역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검역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동승 항공기내 접촉자들은 보건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정보를 귀가 후에도 제공받을 수 있다. 귀가 후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신고하면 보건소 연계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불법 면허대여 약국 어디에나 있다”
전체기사 | 2019-12-07 03:01:00 #최근 경찰 수사망에 한 약국이 포착됐다. 이 약국은 성남의 위치한 한 대형병원 앞에 위치해 있었다. 경찰은 해당 약국이 불법으로 면허를 대여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했다. 이 '사건'을 두고 일선 현장에서는 “불법 면허대여 약국은 어디에나 있다. 증거를 찾기 어려워서 그렇지 정말 많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른바 불법 면허대여 약국이 횡행하는 모양새다. 서울 한 대형병원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씨는 앞선 성남 소재 약국과 관련해 “인근 약국도 면대 약국으로 의심된다”며 “원래 주유소 있던 자리에 건물이 들어섰다. 그리고 1층에 약국이 들어왔는데 들어온 약사가 저 자리에 약국을 세울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근무 약사의 면허를 대여해 의약품 도매업자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A씨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며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알면서 안 잡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 직접 경찰에 고발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김성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 모임 회장 직무대행은 “면대 약국은 내부자 고발 없이는 알 수가 없다”며 “개설 약사가 근무하면 더군다나 의심하기 어렵다. 누가 결재를 하고 실제로 돈을 누가 가져가는지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하지만 정황을 느낄 수는 있다고 김 회장 직무대행은 밝혔다. 그는 “대형병원 앞의 덩치가 큰 약국은 월 매출이 5억원 이상인데, 이러한 약국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큰 금액이 들어간다”며 “권리금과 함께 매달 억 단위의 약을 개인이 지불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개설 약사가 이만한 자본이 없는데도 약국을 운영한다면 충분히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증명을 해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면대약국은 주로 의약품 도매업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성남 한 대형병원 앞 약국도 마찬가지였다. 권혁노 약사회 약국이사는 이에 대해 “좋은 자리를 차지하면 독점으로 납품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매출도 어마어마하다. 그런 자리를 한두 군데 차지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유혹에 빠지기 쉬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약사회 자체에서도 면대약국을 없애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조사권을 가진 건보공단이 경찰과 검찰의 협조를 얻어서 움직이는 것이 빠르다. 지역약사회에서는 소송에 휘말릴 수 있어 확실한 증거 없이 움직이기는 어렵다고들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형병원 앞에 면대약국이 들어서게 되면 동네 약국이 초토화된다”며 “불법으로 운영하다 보니 운영 형태에도 무자격자 고용 등 불법적인 면이 있을 수 있다. 불법이 불법을 낳아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건보공단에서 지난 3년간 불법 면대약국 영업으로 환수 결정된 금액이 4000억원에 달하지만 실제로 돌려받은 것은 4% 수준인 140억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약국 개설 이전부터 재산을 은닉하거나 수사가 진행될 때 재산을 빼돌려 환수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싱가포르 유통 당뇨병 치료제서 발암 우려 물질 검출
전체기사 | 2019-12-06 17:31:00 싱가포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됐다.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은 지난 4일(현지시각)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는 원료의약품 성분이다.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판 중인 메트포르민 의약품에 NDMA가 허용된 범위 이상 함유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체 합성 원료의약품을 대상으로 NDMA 등 불순물 자체 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 측은 문제가 된 제품들은 국내에 수입된 실적이 없다고 밝혔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검찰, ‘3000억원대 입찰담합’ 혐의로 백신 유통업체 대표 구속
전체기사 | 2019-12-06 17:11:00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을 둘러싼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신 유통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입찰방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등 혐의로 백신유통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군부대와 보건소 등에 공급하는 백신 입찰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검찰 조사에서 해당 업체가 담합행위를 통해 낙찰받은 백신 규모는 3000억원대로 드러났다. A씨는 담합 과정에서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대가로 백신 제조업체 경영진에게 10억원대의 뒷돈을 건네고, 회삿돈 40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한국백신·유한양행·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 제약업체들이 도매업체를 내세워 조달청에 백신을 공급하며 물량이나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중 한국백신은 고가의 경피용 BGC 백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피내용 BGC 백신 공급을 중단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제약업체와 도매업체 10여곳을 압수 수색을 하며 백신 담합 수사에 착수한 이후 한국백신 안모 본부장과 도매업자 운영자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담합 과정에서 물량을 원활히 공급해주는 대가로 2억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한편, 지난달 29일 700억원대의 입찰담합 혐의로 또 다른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김강립 복지부 차관 “의료 빅데이터는 국가 자산”
전체기사 | 2019-12-06 16:06:00 보건복지부가 6일 오후 은평성모병원에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연다. 지난 9월 출범한 위원회는 연세대의대 송시영 교수와 복지부 김강립 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관련 업계, 협회, 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은 병원의 빅데이터 축적 현황과 활용 실태를 확인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우리나라 주요 병원이 기관별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경우 희귀난치질환 신약개발, 의료 인공지능(AI) 개발 등에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속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소속 8개 병원에서 총 1200여만 명 규모의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병원 현장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정책 개선방향이 논의됐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사진)은 “우리나라 주요 병원은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인력,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춘 국가적 자산”이라며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 중인 데이터 중심병원 사업 등을 통해 우수한 병원 기반 여건을 잘 활용하면, 치료기술 발전, 혁신적 신약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그동안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규제개선 필요 사항을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해 왔으며, 핵심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병원소식] 충북지역 암관리, 성과는?
전체기사 | 2019-12-06 15:51:00 ▷충북대병원, 암관리사업 평가대회 개최=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6일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2019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 수상기관으로는 ▲음성군보건소 ▲옥천군보건소 ▲청주시 서원보건소 ▲보은군보건소 ▲단양군보건소 정미숙 주무관 ▲영동군보건소 차인순 주무관 등이 상을 받았다. 또 드림봉사단 김이기 단장과 충북대병원 천주교 원목실 목영경 수녀, 플라워 앙상블 김은주 강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전남대병원 이성민 교수,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수상=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라마다 호텔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주최로 열린 ‘2019 취약지 응급원격협진 네트워크 운영사업 심포지엄’에서 지난 2014년 사업 시작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부산대병원, 인재개발원 개원= 부산대병원 인재개발원이 지난달 29일 개원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인재개발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6834제곱미터(2067평) 규모로, 강당과 집중세미나실을 비롯한 교육시설과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과 식당,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정주 병원장은 “연수원 개원으로 약 6600여명의 의료인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제8회 개원의 연수교육 성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8회 개원의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연수교육은 ‘내과적 질환, 췌장의 낭성병변, 심뇌혈관 질환의 영상 검사, 노화와 건강, 암 검진, 수면 질환, 폐경여성의 건강관리, 간과하기 쉬운 흔한 질환, 소아응급 환자의 전원 결정, 새로이 증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 질환’ 등 10개의 세션과 3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손진호 원장은 “유익한 학문 교류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국시원-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효율적 운영’ MOU 체결
전체기사 | 2019-12-06 15:51:00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6일 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국가자격시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MOU로 양 기관은 ▲시험장 및 출제발간시설 등 인프라 공동 활용 ▲시험위원 인력 교류 ▲국가자격시험 제도 및 운영 정보 교류 ▲연구개발 정보 교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자격정보 연계 등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국시원은 26개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일부 직종을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황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시험인프라 확보 등이 가능하게 됐다.이윤성 국시원장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험장 및 출제발간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시험운영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국가자격시험의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메드팩토 19일 상장…개발 '항암제' 인정 받아 다국적 제약사와 임상 진행
전체기사 | 2019-12-06 14:36:00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기업인 ‘메드팩토’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51만10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 신약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을 글로벌 항암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메드팩토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내용과 주요 파이프라인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신약 전문기업으로, 2013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됐다. 메드팩토는 이번 상장을 위해 151만1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4000원~4만3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514~650억 원이다. 수요 예측은 12월 5~6일 진행했으며, 12월 10~11일 청약을 거쳐 12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메드팩토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백토서팁’은 ‘키트루다(MSD)’,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임상시험에서 초기 성과를 내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종양을 둘러싼 기질이 악성세포의 성장 및 진행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한다. 특히 ‘백토서팁’의 치료 효과는 암 발생 부위나 종류와 무관하고, 종양의 특정 유전자 발현량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항암제는 ‘종양’만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약물과 방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치료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았고, 치료 도중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러나 백토서팁은 ‘종양미세환경’ 조절로 암 성장과 전이 억제,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어 섬유화 조직이 많은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이상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메드팩토 측은 기대하고 있다.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TGF-β(티지에프-베타)는 암의 성장, 전이, 줄기세포 형성을 촉진하고 면역 활성을 억제하는 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물질”이라며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암 주변의 미세 환경을 조절해서 기존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는 ‘백토서팁’의 주요 역할이자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패러다임을 여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현재 ‘백토서팁’에 대해서만 국내?외에서 총 9건의 단독 및 병용 투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백토서팁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2건의 임상시험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진행 중이다. 추후 방광암과 췌장암 치료제에 대해서도 추가 임상 진행 계획에 있다. 지금까지 임상 결과를 보면, 진행성 대장암에서 키트루다와 백토서팁을 병용 투여한 임상에서는 질병조절율이 33.3%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11.0%)보다 높은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또 비소세포폐암에서 임핀지와 병용 투여했을 때 질병조절율도 33.3%로 임핀지 단독투여(12.8%) 시보다 효과가 높았다. 김 대표는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 신약으로 메드팩토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IPO 공모를 통해 메드팩토는 혁신 신약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한편, 인류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감도 함께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면역세포 활성을 무능화시키는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MA-B2) 및 진단 키트(MO-B2)도 개발하고 있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전략도 확보한 상태다.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재발 많은 방광암, 줄기세포서 치료 실마리 풀었다
전체기사 | 2019-12-06 14:06:00 국내 연구진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암 줄기세포’의 병리기전을 명확히 규명해 재발과 전이가 많은 방광암 치료의 실마리를 풀었다.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조영미 교수 연구팀은 줄기세포의 특정 단백질인 CDK1과 TFCP2L1의 이상이 방광암으로 발전하는 ‘방광암 줄기세포성’을 일으키는 기전을 최초로 규명해냈다. 또한 방광암 줄기세포성은 결국 방광암의 악성도,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환자 사망률에 영향을 미쳐 방광암의 불량한 예후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했다.‘암 줄기세포’란 종양을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들을 말하며, 이러한 암 줄기세포의 성향을 갖게 되는 것을 ‘줄기세포성’이라고 한다. 그동안 방광암 줄기세포가 방광암의 높은 재발률과 항암치료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줄기세포성이 형성되는 정확한 기전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성 기전이 밝혀짐으로써 표적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여 난치성 방광암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방광암은 남성에서 4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인해 국내에서도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방광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이 많아서 평생 동안 주기적으로 암 재발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를 받아야하므로 모든 암 중 치료비용이 가장 높은 암이다.방광암의 75%는 표재성 방광암인데 재발이 잦고 진행성 방광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이가 진행된 방광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생존율이 5%에 불과하다. 신동명?조영미 교수팀은 먼저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줄기세포성 조절에 TFCP2L1이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세포가 분열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CDK1가 TFCP2L1단백질을 직접 인산화하여 줄기세포성과 세포주기 관련 유전자 발현을 강화하고 세포분화 유전자들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방광암 환자 400명의 방광암 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통해 CDK1과 TFCP2L1의 과다 발현 현상과 TFCP2L1의 인산화를 확인한 결과 방광암의 악성도, 근육 침윤성,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전이에 영향을 미쳤으며, 환자 사망률 증가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방광암 데이터베이스에서도 CDK1과 TFCP2L1 단백질이 방광암 환자의 악성도와 전이, 사망률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동일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연구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배아줄기세포의 이상이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며 유럽분자생물학회(EMBO)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권위지인 ‘엠보 분자의학(Embo Molecular Medicine, Impact Factor : 10.293)’지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신동명 울산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는 “방광암의 높은 재발률과 항암 치료 후 내성을 설명하는 가장 주목되는 이론으로 줄기세포성의 중요성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를 통해 방광암 줄기세포성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방광암 치료법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조영미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그동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던 방광암의 병리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더 나아가 방광암 치료법의 반응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기여해 방광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왜 놀이터에서 술 마시는 건데?
전체기사 | 2019-12-06 13:31:00 놀이터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놀이터 등 어린이놀이시설에서 음주를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어린이놀이시설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금연구역 표지가 설치된다. 그러나 음주에 대한 규제는 없는 실정. 관련해 지난해 서울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80.7%의 시민이 공원 내에서 음주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답변했고, 71.8%가 공원 내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수의 서울 시민이 공원 내에서의 음주 제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현재 전국 244개의 지자체 중 76개에서 어린이놀이시설이나 공원에서의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마다 금주 지정 구역의 기준이 다르고 처벌 등 제재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개정안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른 어린이놀이시설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이 골자다.이철희 의원은 “어린이 안전을 생각할 때 흡연 못지않게 음주도 위험이 크다.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 놀이 공간을 위해 어른들이 지켜줘야 할 최소한의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제4회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 성료
전체기사 | 2019-12-06 13:11:00 5일 서울 중구에서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이 성료했다. 지난 2016년부터 열려온 ‘사회복지실천가대상 시상식'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다양한 분야의 실천가를 격려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 시상식에는 349명이 접수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허상열 기능사와 성애재단 원명순 대표이사가 ‘은가비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 외에도 24명이 ‘온새미로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특히, 사회에 귀감이 된 숨은 공로자인 새빛공동체 故고명은 미리암 수녀를 매화상 수상자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은가비상을 수상한 허상열 기능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 보탬이 되는 기능사로 남고 싶다”고 전했다. 또 성애재단 원명순 대표이사는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강선경 이사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복지부, 6일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 개최
전체기사 | 2019-12-06 11:11:00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공그라운드에서 ‘2019 자살예방 인문포럼’을 열었다. ‘자살예방 인문포럼’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라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를 검토하고, 자살 관련 인문학 연구를 확대하여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이번 행사에서는 ‘자살,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주제로 연세대 김왕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성균관대 천정환 교수가 ‘보이는 심연, 못 고치는 구조: 자살예방법 시행 이후의 상황에 대한 한 고찰’을, 경상대 김명희 교수가 ‘자살과 폭력에 대한 성찰: 사회학적 심리부검의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가 힘을 모으면 막을 수 있는 문제”라며 “사회적 관점에서 자살문제에 접근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중앙자살예방센터 백종우 센터장도 “자살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고찰을 통해 보다 넓은 시각에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전공의, 연차휴가도 제대로 못 써
전체기사 | 2019-12-06 10:56:00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근로기준법이 강화됐음에도 여전히 연차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시행한 2019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 따르면 전공의가 1년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휴가 일수를 묻는 문항에 서울소재 S 대학병원은 평균 8일로 나왔다. 전공의의 연차휴가 일수는 근로기준법에 따른다. 현행법상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줘야 함을 원칙으로 하고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줄 때만 시기 변경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S 대학병원의 한 전공의는 “병원에서 짠 수련배치표에 따르면 인턴은 1년 중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달이 한 달뿐”이라며 “사실상 11개 중 5일만 쓸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인턴들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병원에서 임의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내 어떤 과에서는 1년에 연차휴가를 3일씩 2회만 가도록 하고 있다”며 “나머지 휴가는 쓸 수 없다. 휴가를 갔을 때 백업해줄 인력도 구해야 하는데 대신할 사람이 없다. 결국, 휴가를 갈 수 있지만 갈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수련병원이 전공의가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대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받도록 종용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대전협은 밝혔다. 실제 수련병원이 전공의에게 하계휴가 등의 명목으로 5일간의 연차만 사용하도록 하고 임의로 남은 연차휴가는 미사용수당으로 받도록 강제하는 병원도 있었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이에 대해 지난해 전국 수련병원에 근로기준법 준수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연차휴가를 소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수련병원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전공의가 휴가 또는 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1년에 1개월 이상 수련받지 못한 경우 30일을 제외한 기간만큼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이때의 30일을 평일·휴일 구분 없이 수련기관에서 행정적으로 처리된 일수를 기준으로 계상한다고 해석한 바 있다. 따라서 소정 근로일은 수련병원별로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합의한 내용에 따라야 하며, 보통 주 5일로 계산해 6주로 산정한다.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들이 추가 수련에서 제외되는 30일에 맞춰 남은 연차휴가를 소진하려는 데 최근 서울 소재 K 대학병원 교육수련부가 원내 수련규칙을 근거로 추가 수련에서 제외되는 30일을 일요일과 공휴일만을 제외, 즉 소정 근로일을 주 6일로 계산해 5주로 산정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대전협은 밝혔다. 이렇게 함으로써 해당 병원 전공의들은 1주일을 더 일해야만 하는 것이다.K 대학병원 교육수련부는 “원내 수련규칙에서 그렇게 정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인정했으나 수련계약서 작성 당시 전공의가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답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대전협은 전했다. 대전협은 이어 토요일 근무를 ‘주말 당직’으로 처리하면서 연차휴가만 토요일을 평일 근무로 치는 것에 대해 해명을 요청했으나 관계자와 추가 논의를 거치겠다며 답변을 미뤘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전국 수련병원의 수련규칙과 수련계약서를 검토할 예정이며, 전공의가 아무것도 모른 채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보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전공의가 국민신문고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민원을 보내고 싶어도 개인의 신분이 노출되거나 병원 내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 두려워 참거나 대전협을 통해 문의하는 선에서 그친다. 아마 이런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만약 수련병원이 연차휴가를 쓰지 못하게 하거나, 30일에 대한 임의적 해석으로 전공의가 피해를 보는 경우를 전수조사할 계획이며 고용노동청에 해당 병원장을 상대로 진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30년 이상 ‘아프간 구호활동’ 펼친 일본 의사, 총격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
전체기사 | 2019-12-06 10:26:00 아프가니스탄에서 30년 이상 구호활동에 매진한 일본인 의사 나카무라 테츠(73)씨가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는 나카무라씨가 4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간 숙소에서 25㎞ 떨어진 관개공사 현장으로 이동하다가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동료와 운전사, 경호원 등 모두 목숨을 잃었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프간의 성자’로 불리는 나카무라는 지난 1984년 아프간 국경 부근에 있는 파키스탄 페샤와르 병원의 한센병 의사로 부임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2000년부터는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우물파기 등의 사업도 했다. 2003년 아프간 동부에서 용수로 건설을 시작해 지금까지 1만6500헥타르의 용지에 물을 공급하기도 했다.이러한 활동으로 나카무라는 2003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에는 아프간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그가 의료지원 목적으로 설립한 폐샤와르회의 홍보담당 이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지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며 비통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세디크 세디키 아프간 대통령실 대변인도 4일 애도를 표하며 “아프간 사람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같은 날“아프간에서 가장 처지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인생의 대부분을 바친 사람에 대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라며 아프간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를 비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한편, 이 사건에 대해 일본 언론은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5일 해당 사건에 대해 “현재 외무성 및 경찰청을 포함해 관련 기관이 정보수집에 힘쓰고 있다”며 “해외 긴급 전개팀 파견을 포함해 본국(일본)의 지원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