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초슬림 연성 자궁경 2종 출시2015-12-14 10:2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14일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생리불순, 자궁근종부터 자궁내막 용종, 자궁내막암 등 산부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초슬림 연성 자궁경 2종(HYF-XP, HYF-V)을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은 35세 이상 여성 40~50%에서 발생하는 자궁근종과 부인암 중 발병률이 높은 자궁내막암 등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이 제품들은 여러 자궁질환들의 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데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출시된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 HYF-XP와 HYF-V는 스코프가 유연하고 직경이 각각 3.1㎜, 3.8㎜에 불과해, 쉽고 부드럽게 비좁은 자궁경관을 통과할 수 있다. 이는 환자가 질병으로 인해 자궁이 부풀어있을 때도 조직 손상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모델보다 화질과 밝기를 높여 더 큰 화면으로 미세한 병변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화면이 왜곡되는 모아레 현상을 제거해 의료진의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HYF-XP와 HYF-V의 스코프는 각각 100도와 120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고, 상단과 하단 각각 최대 100도까지 구부러져 자궁의 더 넓은 영역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2㎜의 처치구 채널로 조직 검사 등의 간단한 시술이 가능하다.

권영민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장은 “아직까지 많은 산부인과에서 경성 자궁경으로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여성 환자들이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올림푸스 연성 자궁경을 통해 마취 또는 경부 확장 과정을 생략하게 된다면 많은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고통 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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