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백제시대 축성 합미산성 5차 발굴조사 착수
백제시대 마돌현 치소성으로 추정되는 전북 진안군 합미산성에서 5차 발굴조사가 이뤄진다. 진안군은 23일부터 마령면에 위치한 ‘합미산성’에 대한 제5차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가유산청 주관으로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합미산성은 해발 400m 안팎의 섬진강 최상류 산봉우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지난 2017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산성의 둘레는 약 608m에 이르고, 현재는 대부분의 성벽이 붕괴된 상태다. 동남쪽 능선 약 70m ...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