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힘 ‘당권 갈등’ 격화하나…김용태 “개혁만이 제2 계엄·尹 막는 길”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사실상 직 사퇴를 거부했다. 각종 당 개혁 과제를 마무리한 후 9월 초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권을 이임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16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친윤계와 김 비대위원장 간의 당 주도권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과정 진상 규명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 100% 상향식 공천 실시 등을 당 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김 비...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