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금융위 쪼갠다” 공약에…금융권 ‘긴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 구상을 공식화하면서, 금융권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금융위원회의 감독·정책 업무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 개편 방침을 지난 28일 밝혔다. 그는 “해외(금융)는 기재부, 국내(금융)는 금융위가 하고 있다”며 “금융위가 (금융)감독도 하고 (금융)정책도 하고 뒤섞여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이 이원화된 현 체제는 2008년 만들어졌다. MB정권은 금융정...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