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벌꿀 되고 ‘설탕’벌꿀 안 돼…양봉업계 “소비자 기만” 반발
정부가 꿀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에 ‘설탕’ 문구를 표시하지 않고, 꽃에서 채취한 벌꿀에 ‘천연’ 문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 데 대해 양봉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20일 양봉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 공고 제2025-249호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통해 사양벌꿀·사양벌집꿀을 제외한 벌꿀에 ‘천연’ 표시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행정예고했다. 기존 벌꿀에 ‘천연’ 문구를 붙여 사양벌꿀과 차...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