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신중,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탄생…스마트 교실·개방형 설계 도입

창원 의신중,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탄생…스마트 교실·개방형 설계 도입

기사승인 2025-08-10 01:47:33 업데이트 2025-08-10 01:54:02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 창원 의신중학교에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개관식을 열고 남녀공학 전환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미래형 학교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초·중등 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신중은 56년 만에 여자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됐으며 147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총면적 3603㎡ 규모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2022년 사업 대상 19개 학교 중 네 번째로 완공됐다.


새 학교는 폐쇄적 구조를 탈피해 개방형 중정을 중심으로 설계,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교실에는 ICT 기반 스마트 교육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형 수업이 가능하다.

잔디 운동장은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돼 사계절 체육 활동, 축제, 캠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며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 중이다.

최치용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 참여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주관하는 ‘31일간의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에 적극 참여했다.

‘헌혈,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의 실천’을 표어로 한 이번 캠페인은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철 혈액 수급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자발적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청사 앞 헌혈 버스에서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직원과 인근 직속기관, 창원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 생명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모든 과정은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아래 안전하게 이뤄졌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헌혈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아라가야스쿨Ⅰ’ 성료…함안군과 협력해 로컬푸드 기반 외식조리 전문가 양성 박차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RISE 2025 지역특화형 가치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함안군 아라가야스쿨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외식조리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안군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10회에 걸쳐 마산대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 요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의적 메뉴 개발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일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자 11명과 사업단 및 지산학협력센터 관계자 14명이 참석해 수료증을 전달했다. 높은 수료율과 참여자 만족도는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교육 과정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주요리·사이드 메뉴, 후식·음료 레시피 개발 등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현장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교육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산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산업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함안군과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