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그룹사 하나증권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1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줄었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8.2% 급감했다. 전년 동기(415억원)와 비교하면 25% 하락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금리연초효과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 수익 둔화와 해외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손실 인식이 있었다”며 “각 사업부문 꾸준한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