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이 개장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형산강 애외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무더위 속에서 회차별 입장 정원(700명)을 모두 채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개장에 앞서 유수풀·성인풀 등 주요 시설이 정비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갖췄다.
공단은 올해부터 온라인 예약제, 예약 취소로 인한 공백을 현장 선착순으로 메우는 등 시민 중심 운영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 예약은 이용일 기준 5일 전부터 가능하다. 잔여석은 인터넷 예약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아동들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오천체육문화타운 포은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기계면 농경철기문화 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물놀이장·양덕동 한마음다목적공원 물놀이장(15일)이 차례로 개장한다.
물놀이장 5곳은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 속 피서지가 될 전망이다.
김복조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