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용덕면·청호환경산업, 행복 출산장려금 민관 협력

의령 용덕면·청호환경산업, 행복 출산장려금 민관 협력

기사승인 2025-07-05 07:48:21
의령군 용덕면 소재 향토기업 청호환경산업이 용덕면에 탄생하는 출산아에 대해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호환경산업의 출산지원금 지원은 저출산 문제에 공공 부문의 주도가 아닌 민간 영역이 참여한 시도로 반기고 있다. 


청호환경산업은 4월에는 의령군 기업 최초로 출산한 직원 및 배우자에게 출산축하금을 정례적으로 지급하기로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용덕면과 청호환경산업이 '행복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민관 업무 협약식을 지난달 26일 갖고 이달 1일부터 본격을 알렸다. 

지원금은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용덕면에서 2025년 7월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부터 적용된다.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용덕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용덕면은 2022년 출생자 수가 5명이었고 2023년 3명, 지난해는 1명으로 매년 숫자가 줄고 있다. 

구강회 용덕면장은 "의령군에서 저출산 문제를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손잡고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청호환경산업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용덕면 인구 증가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의령군, 상동 도시재생사업 순항...‘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 완료 

의령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의 핵심 세부 사업인 ‘함께 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상동마을 골목길 전 구간에 걸쳐 노면 재포장, 보행로 신설, 가로등 설치,노면 디자인 도색공사, 담장 벽화 등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하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정비가 이루어졌다.


‘상동 골목길’, ‘여기, 의령’, ‘부자1번지 의령’ 등 방문객을 환영하는 감성 문구와 부자 솥바위 캐릭터가 새겨진 바닥 디자인과 생동감 있는 벽화의 디자인은 주민들과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골목길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는 물론 마을의 정체성과 자긍심도 크게 강화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동마을이 다시 사람과 생동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의령군·창원시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550만원 기탁

의령군은 창원시 NH농협 지역 임직원 4명이 3일 의령군청을 방문해 창원시 농협 임직원들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의령군과 창원시의 NH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참여를 통해 지역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의령군 4개 농협 소속 임직원들과 창원시 관내 범농협 소속 임직원들은 두 지역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550만원씩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 농협창원시 정상판 회원지원단장,김정규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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