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초고령사회 대응 ‘활동적 노화’ 정책 방향 제시

경남연구원, 초고령사회 대응 ‘활동적 노화’ 정책 방향 제시

기사승인 2025-07-04 05:40:28 업데이트 2025-07-04 06:13:30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3일 ‘초고령사회 정책 전환: 활동적 노화와 고령친화도시’를 주제로 고령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하고 고령자 복지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2.4%(2025년 5월 기준)로 전국 평균(20.5%)을 웃돌며 도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연구원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건강 유지, 사회참여, 자립생활 지원 중심의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방향’을,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경남도의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서울, 부산, 창원의 고령친화도시 사례와 함께 경남의 대응 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오동호 원장은 "경남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노년의 삶이 존엄하고 활기차도록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고령자 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도적‧정책적 논의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신보, 상반기 신용보증 1조1836억원 공급…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앞장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이 올해 상반기 1조1836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며 누적 보증공급 17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경남신보는 제도 개선과 지자체·금융회사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운용배수 차등화’ 제도 개선으로 시군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은 1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2억원 늘었으며 약 13억원 규모의 이자 감면 효과도 나타났다.

특히 창원시와 경남은행이 각각 10억원씩 출연한 ‘1:1 매칭출연’ 제도를 통해 240억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보증 공급도 실현했다.

경남신보는 산불 피해 지역인 하동·산청군에 긴급 기부금을 전달하고 100억원 규모의 긴급보증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판로개척 지원도 병행했다.

또한 금융교육 신설,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 ‘찾아가는 금융DREAM버스’, ‘일사천리 재창업 교육’ 등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금융교육 수료자는 578명에 달했다.

하반기에도 ‘전환보증’ 확대, 특별채무감면 및 새출발기금 연계 채무조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맞춤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혁신적 제도 개선과 적극적 사업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금융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 ‘제24기 CEO 명품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원장 정민정)은 3일 제24기 CEO 명품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10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지역 중소기업 CEO 5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경영자의 지혜’를 주제로 경제, 심리학, 인구학, 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중소기업 CEO의 리더십과 경영 전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종훈 전 KBS 기자(지식경제연구소 소장),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등이 주요 강사로 참여했다.


수료식에서는 개근상과 열정상 등 특별상도 시상하며 교육생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은 향후에도 CEO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여름축제 ‘쿨 썸머 로캉스’ 5일 개막…물총대전·EDM파티 등 풍성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오는 7월 5일부터 여름 시즌 축제 ‘쿨 썸머 로캉스’를 시작한다. 이번 축제는 시원한 워터 콘텐츠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워터워 물총대전’과 워터캐논 댄스 공연, 야간 EDM 파티 ‘로랜 워터밤’이 진행되며 리뉴얼된 야외 수영장 ‘워터플레이그라운드’도 운영된다. 수영장은 수심을 조정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탈의실과 간이 샤워장 등도 새롭게 마련됐다.


로봇랜드의 여름 밤을 장식할 불꽃쇼와 DJ EDM파티, 광복절 기념 체험 프로그램 등도 예정돼 있다.

또한 7월 5일부터 BC카드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시작된다. 기존 할인 혜택(본인 50%, 동반 1인 30%)에 더해 본인에게 로봇랜드 수영장 이용권 1매를 추가 제공한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바캉스를 테마로 구성된 여름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전역에 물놀이 콘텐츠가 배치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