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경남 돌봄기관과 협약 체결…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창신대, 경남 돌봄기관과 협약 체결…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기사승인 2025-07-03 11:05:15 업데이트 2025-07-03 13:29:28

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가 고령화 심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하며 경남 지역 요양기관 10여 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남지부를 비롯해 요양병원, 재가복지센터 등 지역 핵심 돌봄기관들이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창신대 부설 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문화적 특성과 요양업무의 전문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실습 교육과 한국어 향상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경희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요양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돌봄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신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마산대, ‘튜터링+’ 시상식 개최…학습공동체 기반 자기주도 학습 성과 입증

마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일 교내 미래관 BLC 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1학기 튜터링+ 프로그램’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튜터링+는 튜터 1명과 튜티 3~5명이 팀을 이뤄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마산대의 대표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학기에는 총 98개 팀 470여 명이 참여해 92%의 높은 완주율을 기록했다.


교수진의 정성·정량 평가를 거쳐 총 35개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물리치료과 ‘포치타’, 간호학과 ‘엄마 몰라 과탑하기’, 보건의료정보과 ‘외웠조? 당연하죠’와 ‘보건행정연구소’, 치위생과 ‘교학상장’ 등 5팀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수상·노력상 30팀과 최다학습시간상 5팀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성과 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참가 학생들은 비참가자 대비 학사경고·중도탈락률이 낮고, 국가시험 합격률과 학업성적 향상 등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입증됐다.

황철환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 스스로가 서로에게 배움의 자극이 되는 튜터링 문화가 학습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과 성장 중심의 학습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Ⅶ대–국립창원대, 외국인 유학생 기술인재 양성 1학기 성료

한국폴리텍Ⅶ대학(권역학장 조상원)과 국립창원대학교가 공동 운영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테크니션 인력양성 교육과정’ 1학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국립창원대, 지역 산업체 간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기술 인재 정착과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전기과와 스마트제조기계설계과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16주간 진행됐다.


이번 1학기에는 베트남, 몽골, 중국, 짐바브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기 회로 및 제어 실습 △3D 모델링 △스마트 설계 및 측정, CAM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조상원 권역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적합한 기술력을 갖추게 됐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태 산학협력단장은 "이 교육은 단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취업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며 "2학기에도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학기 교육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산업체 견학과 자격증 취득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양궁부, 대통령기서 은·동메달 쾌거…전국체전 향해 순항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양궁부가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렸으며 국립창원대 양궁부 정다예나 선수는 여자대학부 30m 거리 부문에서 357점을 기록해 오예진(광주여대·35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대학부 올림픽 라운드 단체전에서도 한국체대, 광주여대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국립창원대 양궁부는 지난 5월 열린 제59회 종별선수권에서도 단체전 3위에 오른 바 있으며 올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마산대, 지역 고교와 ‘진로 Job Go’ 성과공유회 개최…대학-지역사회 연계 성과 도출

마산대학교는 2일 교내 통합시뮬레이션센터에서 지역 고교생과 함께하는 ‘2025학년도 1학기 진로 Job Go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대학과 지역 고등학교 간의 진로체험 연계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기에는 △3D프린팅반 △요리반 △드론반 등 총 3개 반이 운영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지도 교수, 고교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생 성과물 발표와 활동 소감 공유 시간을 가졌다.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앞으로도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