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투명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받았다.
현대로템은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상향 조정받았다. 이번 등급 상향은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NICE신용평가는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흑자 구조, 안정적인 수주 잔고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디펜스 부문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레일솔루션 부문도 1분기 수주잔고 16조8611억원을 기록,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신용평가는 디펜스·레일·에코플랜트 3대 사업부문 간 상호 보완적 구조와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투명수주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며 맞춤형 수주 전략과 차입금 감축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부채비율은 144%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