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산자부 장관 후보자 배출…8% 급등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산자부 장관 후보자 배출…8% 급등 [특징주]

기사승인 2025-06-30 09:18:32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다. 이재명 정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선임한 여파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6% 급등한 7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로보틱스(5.90%), 두산밥캣(3.06%), 두산(6.30%), 두산퓨얼셀(3.76%)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급등세는 전날 대통령실에서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함에 따라 투심이 쏠린 여파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국장)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두산그룹 임원으로 영입된 뒤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에 합류하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가스터빈, 암모니아 혼소 발전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의 해외 수주 전략을 주도하는 등 에너지 신사업 확대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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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