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 참전유공자 창원사업장 초청…K방산 성과 공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 참전유공자 창원사업장 초청…K방산 성과 공유

원조 받던 나라에서 수출 주역으로…"K방산 자랑스럽다"

기사승인 2025-06-15 22:13:27 업데이트 2025-06-15 23:28: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13일 6·25 참전유공자 75명을 창원2사업장에 초청해 K방산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 소속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경남 창원시 소재 사업장에서 회사 소개를 받은 뒤 성능시험장에서 다연장로켓 ‘천무’와 보병전투장갑차 ‘K21’ 등 대표 무기체계의 실물 시연을 관람했다.

박이주 참전유공자회 경남도부지부장(94)은 "과거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는 무기 수출국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를 참전유공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배지는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함께하는 보훈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직 귀환하지 못한 전사자 12만1723명을 기리기 위해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동일 수량으로 제작됐다.

황동규 창원2사업장장은 "자주국방과 수출을 통한 국익 기여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보훈 프로그램으로 ‘사업보국’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