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포항시,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포항형 일자리편의점 운영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제공...기업, 인건비 지원

기사승인 2025-05-21 14:11:01
단기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일자리편의점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포항형 일자리편의점’을 운영중이다.

단기 일자리를 희망하는 여성과 인력난을 겪는 기업·소상공인을 연결해주기 위해서다.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은 인건비의 50%(월 최대 105만원)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에는 인건비의 100%(월 최대 210만원)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포항에 주소를 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1인 소상공인까지 포함된다.

경력 단절 여성은 단기 일자리와 함께 돌보 시설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아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특히 워라밸 캐어 일자리(유연근무형), 복지 케어 일자리(돌봄·복지 분야), 경력 케어 일자리(재취업 역량 강화) 등 선택의 폭이 넓다.

현재까지 50여명의 경력 단절 여성과 구인 기업 20곳이 일자리편의점을 통해 상담을 받았다. 이 중 15명이 단기 일자리를 구했다.

시는 연말까지 3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일자리편의점이 여성·기업 상생형 고용 우수 모델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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