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상비약, 농어촌은 ‘사각지대’?…판매기준 완화 목소리
농어촌 ‘무약촌(약국 없는 지역)’의 상비약 접근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4시간 운영 요건 탓에 상비약을 취급하지 못하는 농어촌 편의점이 많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밤이나 주말에 약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와 정치권에서도 제도 개정과 품목 확대를 통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도입된 안전상비의약품 제도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전국 읍·면·동 단위 행정구역 중 약 500여 곳의 무약촌에서 상비...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