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젤라또’…파스쿠찌, 소비 트렌드 타고 매출 UP

‘한여름 밤의 젤라또’…파스쿠찌, 소비 트렌드 타고 매출 UP

기사승인 2025-08-12 22:53:20 업데이트 2025-08-12 22:55:45
파스쿠찌 젤라또. 파스쿠찌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프리미엄 젤라또 시장에 ‘특수’를 안기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젤라또 판매량도 늘어나며, 저녁 시간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스쿠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젤라또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30% 증가했다. 최고 기온 36.2℃를 기록한 2일은 일일 판매량이 약 5000개에 달해, 최근 한달 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판매 시간대 별로는 오후 8~9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저녁 시간대 소비가 늘고, 디저트를 야간에 즐기는 ‘나이트 디저트’ 문화가 확산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장 선호하는 젤라또 플레이버는 새콤달콤한 ‘딸기 젤라또’였다. 이어 상큼한 ‘요거트 젤라또’, 고소한 ‘피스타치오 젤라또’, 부드러운 ‘체리크림 젤라또’, 진한 풍미의 ‘티라미수 젤라또’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파스쿠찌는 블루베리와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블루베리 치즈 젤라또’를 새롭게 출시했다. 정통 이탈리아 원료와 기술을 활용해 현지의 맛을 구현한 파스쿠찌의 젤라또는 신제품 포함 총 13종을 운영하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젤라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신규 플레이버를 지속 선보여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의 맛과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