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m 빗방울에 눈물바다”…안동 산불 속 마을 지켜낸 그들 [쿠키인터뷰]](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5/23/kuk20250523000332.300x169.0.jpg)
“1mm 빗방울에 눈물바다”…안동 산불 속 마을 지켜낸 그들 [쿠키인터뷰]
“밤낮 없이 며칠을 싸워도 꺼지지 않던 불이 1mm의 빗방울에 잦아들었습니다. 모두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어요. 하늘이 내린 기적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지난 15일 기자와 함께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둘러보며 회상에 잠겼다. 산등성이 곳곳은 나무들이 까맣게 그을려 헐벗었고, 도로를 따라 늘어선 건물들에도 화염이 덮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산과 산 사이에 들어선 요양시설, 병원, 기숙학원, 공장 등은 인적 없이 적막감만 감돌았다. 김 서장은 “산불이 일던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