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 속출…산청에서 토사 유출로 1명 사망·3명 실종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 유출로 주민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1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오전 10시쯤 집중호우로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 토사가 유출됐다. 유출된 토사가 마을 주택 2채를 덮치며 이곳에 머물던 20대 A씨와 70대 부부 등 3명이 실종됐다. 또 인근 내리마을에 오후 3시30분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자신의 주택에 머물다 산사태에 흘러내린 토사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부터 산청군 전역에는 최대 283㎜의 집중호우가 내...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