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예방 및 생활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석포면을 시작으로 지역 내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3일 석포면에서는 석포리, 승부리, 대현리 등 마을별 경로당과 회관에서 군수가 직접 방문해 재난 취약지 예찰 및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폭염, 국지성 호우, 산사태 등 계절성 재난에 대비해 고립 마을 대피요령과 폭염 행동 요령 등의 설명이 이뤄졌으며, 이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들과 마을별 재난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 마을 진입도로 정비 △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 배수로 정비 △ 버스노선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군은 즉석에서 관련 부서에 신속한 검토와 대응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 석포 군계획도로(소2-12호선) 개설 현장 △ 석포제련소 △ 대현리 과수농가 등 주요 군정 및 영농 현장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수가 직접 현장을 찾아야 군민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효성 있는 행정이 가능하다”며 “생활 불편과 재난 취약지 해소를 위해 군정 전반을 현장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