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AI의 미래를 만나다

대구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AI의 미래를 만나다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20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지역 최대 의료 분야 종합 비즈니스 전시회 3일간 개최

기사승인 2025-06-18 10:23:51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모습. 대구시 제공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첨단의료기기 전시, 학술대회, 수출·투자상담회 등 의료산업분야 지역 최대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며, 건강의료산업전,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350개 기업이 720여 부스를 운영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 의료정보시스템, 건강 및 고령친화용품 등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의료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단체와 기업지원·연구기관이 준비한 다양한 세미나,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 건강체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를 통해 의료인과 기업에는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창출 기회를, 참관객에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코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이, 서관에서는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각각 개최된다. 

동관에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영상 진단기술), DK메디칼솔루션(의료장비 솔루션), 삼성메디슨(초음파 진단기기) 등 혁신 기업들이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첨단 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대구 지역 대표 기업 피아모리프팅(비만·피부관리 레이저), 코트라스(재활·인지치료 서비스)도 참여한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모디넥스(클린룸, 모듈형 수술실), 인터오션(고압산소챔버)은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관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 임플란트 및 치과기자재 대표 기업과 함께 각종 구강용품 전시가 이뤄진다.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21~22일 양일간 개최돼 지역 의료인들에게 최신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의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21개 병원·보건소가 참여하는 ‘병원 구매상담회’는 참가업체에 지역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학술단체의 학술대회가 열려 6000여명의 의료진이 방문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등 정부 및 의료기관이 주최하는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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