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강민국 의원 만장일치 추대

차기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강민국 의원 만장일치 추대

기사승인 2025-06-12 17:30:46 업데이트 2025-06-12 23:21:09
차기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진주 출신 재선 강민국(진주시을) 의원이 만장일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1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강민국 의원을 만장일치로 경남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 당 수석 대변인과 원내 수석 대변인, 원내 부대표, 경남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 신임 도당위원장은 경남도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의 승인이 있은 뒤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현재 서일준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7월까지 1년이다.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6월 경남 전체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강민국 의원은 "아주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경남에서 국민의힘 스스로 처절한 환골탈태의 혁신으로 더욱 도민들 삶 속으로, 민생경제 현장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위원장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개혁의 선봉에 서서 우주항공산업부터 광역교통망 확충,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육성 등 경남의 주요 현안들에 집중하며 더 새로운 경남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비상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경남도민과 소통·공감하는 국민의힘의 하나 된 모습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열망 속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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