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9개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거버넌스 완성

대구보건대, 9개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거버넌스 완성

기사승인 2025-06-12 14:38:58
12일 대구보건대와 대구광역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이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전달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 확립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12일 평생교육원이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끝으로 총 9개 복지기관과 ‘평생직업교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하나로 강북주간보호센터, 다정재활주간보호센터 등 8개 복지기관과의 기존 협약에 이어 대구시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까지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대구보건대는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과정 무료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간호학과 교수진이 지도하는 심폐소생술 심화과정, 언어치료학과 교수진의 부모교육 등 실질적 교육 콘텐츠가 포함됐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58·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대학이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노인복지, 헬스케어, 장애인 교육, 청년정주형 교육 등 지역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며,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초광역 연합을 통해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을 출범시키고, 보건의료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체계 구축, 지역 혁신 생태계 중심 역할 강화 등 전국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