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후보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 발표

김문수 대선 후보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5-05-19 16:07:4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 공약을 발표를 시작하면서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서울에서 노인, 청년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내부 전열을 다진 만큼 서울 집중 유세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10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공정채용법 제정, 군 가산점제 도입 등을 골자로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현행 채용절차법을 전면 개정·보완해 채용 과정에서의 청탁·금품수수·사적 인연 개입 등 부당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복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군 가산점제를 부활시키고, 복무 경력을 민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도입도 제시했다.
1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응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인데 복안이 있느냐'라는 취지의 물음에 "이 후보는 우리 당의 대표를 했던 사람이고 전날 토론회도 했지만 저와 생각이 다른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은 헤어져 있으나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