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후원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2024년 한국수력원자력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에 따라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합천군은 2021년 황강 마실길 및 신소양 체육공원 일부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42본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합천천 산책로 1.5km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3본을 추가 설치해 군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가로등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작동하며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더 밝다. 또한 자동 점등‧점멸 기능을 갖춰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줄어들어 동식물 성장에 영향을 최소화하며, 태양광 충전으로 장마철이나 흐린 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합천군은 두무산 양수발전소가 2023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우선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수원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로 합천을 밝게 빛나게 해준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설치로 산책하기 좋은 합천천 산책로에서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어 건강한 합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민원편의 제공을 위한 매주 화요일 야간민원실 운영
합천군은 2025년에도 군민 편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매주 화요일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야간 민원실은 일과 시간(09시~18시) 내 바쁜 일정 등으로 부득이 여권발급과 제증명 발급을 못하는 군민들에게 매주 화요일(공휴일 제외) 18시에서 20시까지 합천군청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민원편의 제공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야간민원실은 합천군청 민원지적과 내 여권발급 창구에서 운영하며 여권 신청 및 발급여권 교부, 주민등록 등본·초본 발급, 인감증명서·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등 생활밀접형 민원사무 5종을 이용할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농사일에 바쁜 군민들이나 맞벌이 부부 등 일과시간 내 부득이 군청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필요한 민원서비스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꼭 필요한 군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합천군은 지역 내 한방 건강증진에 기여한 합천군 한의사회 회장 안재규(안재규 한의원 원장)에게 군정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안재규 회장은 2002년 4월 합천군에 한의원을 개원한 이후 23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지역 주민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부모님을 대하듯 따뜻한 온정을 나눠왔다.
그는 1999년 합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로 재직하며 합천과의 인연을 맺었고 현재는 합천군 한의사회 회장으로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지역 한방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재규 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한방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천군,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시작과 함께 안전교육 시행
합천군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1월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합천군은 전체 인구의 45%가 65세 이상인 고령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돕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에는 노인 일자리 참여 인원이 2409명으로 전년 대비 292명이 증가했으며 예산 또한 89억 원에서 104억원으로 15억원이 늘어나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경남 최초로 노인 역량 활용형 사업인 ‘경로당 관리 매니저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55개 경로당에 중식 제공을 위한 조리와 배식을 관리할 인력을 배치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전문성과 체계성을 갖추기 위해 합천시니어클럽 외 2개 기관과 읍면에서 수행되며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공익활동사업(1,924명), 사회복지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역량사업(375명), 민간 분야 수익창출을 위한 공동체사업단(110명) 등 총 41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김윤철 군수는 “공익활동형과 역량활용형 사업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소득 보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