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축구 메카 합천에서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월18일부터 8월1일까지 15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38개의 명문 축구팀 2000여명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10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20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8월1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강전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는 매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준비를 위해 야간조명 원격제어시스템 도입, 살수차 지원 등으로 경기시설 만족도를 높였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 예비차량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대회를 지향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국제팀이 참여하는 친선 교류전을 실시하여 국제적 마인드 향상과 다양한 문화체험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와 더불어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합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합천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이기는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많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4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합천군은 공공데이터 개방 ‧ 활용 분야에서 우수 기관(전국 1위)으로 선정되어 ‘2024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은 행정안전부가 17개 분야의 디지털정부 혁신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은 군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 ‧ 개방하고, 이를 활용하여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 활성화 및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분야’에서 본 상을 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도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행정이 꼭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 전 공직자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 처리를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합천군-한전 합천지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협약
합천군은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합천지사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생활 간섭이나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전력 ‧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상시와 다른 패턴 감지 시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송신해 복지담당자가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서비스다.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검침 계량기(AMI)설치 또는 설치가능 가구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고립 위험 가구가 증가하는 만큼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한 스마트 합천박물관 조성
합천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과 합천박물관 스마트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한 스마트 합천박물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을 통한 합천박물관의 실감 콘텐츠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콘텐츠 개발 지원 △합천박물관 스마트화 지원 콘텐츠 설치 공동협조 △스마트화 개발 콘텐츠 대외 홍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민에게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전하고 가치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2024년 경남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합천박물관만의 특색있는 실감체험형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박물관 조성을 위하여 콘텐츠 구축 기본방향, 향후 일정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콘텐츠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지원사업 공모에 합천박물관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11월 준공 및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가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주민설명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12일 삼가시장 상인 및 삼가면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가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5월부터 진행 중인 '삼가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주요 과업 내용을 전달하고 상인 및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철거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가시장 상설점포는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정성 문제로 인해 삼가면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노후화된 건물로, 구조 안전 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이용자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6월 철거를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군에서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 현황 분석, 철거부지 활용 방안, 5일장 활성화 방안 등 중장기 발전 계획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삼가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주민자치 역량 강화 나서
산청군이 주민자치를 위한 군민 역량 강화에 나섰다.
12일 산청군은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2024년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각 읍면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주민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