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조정, 민간경합사업 정비 등 혁신과제별 이행 실적을 심사해 우수 지자체 20곳(광역 8, 기초 12)을 발표했다. 시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밀양물산에 대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으로 기초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주요 혁신과제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의 하수·폐수 수질분석실을 2곳에서 1곳으로 통합 운영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 무인화 시스템 도입 △밀양물산(주)의 학교급식 납품차량 운영 개선 등 3개 기관에 걸쳐 11개 과제를 추진해 연간 6억2000만원을 절감했다.
신영상 기획감사담당관은 “산하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공공기관 개혁 과제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밀양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열려
사단법인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명숙)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솔선수범한 자원봉사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축하공연, 1년 동안의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어울림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총 42명이다. 자원봉사 1만 시간 이상 인증패를 포함한 도지사상 6명, 하반기 자원봉사왕 3명, 시장상 15명, 시의장상 4명, 국회의원상 3명 등 따뜻한 나눔으로 자원봉사의 가치를 드높인 유공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삼문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붓글씨 작품 전시
밀양시 삼문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영삼)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붓글씨 수강생(삼문 서도회)들의 작품들로 오는 13일까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수강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묵향에 빠져 선비의 얼을 잇는다’라는 주제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붓글씨 교실에서 1년에서 10년 이상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해서체와 행서, 예서체 등 족자 20여 점이 전시된다.
이영삼 삼문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붓글씨 작품 감상을 통해 잠시나마 복잡한 시름 잊으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여가 욕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