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도 검찰 송치

경북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주장도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0-08-13 11:29:46
▲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은 후배 선수들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철인3종) 전 주장 A(여·31)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미 검찰로 넘겨진 감독 B(42)씨에 대해서도 허위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경주시에서 지원되는 훈련비, 운동용품 구매비용 등 약 3억 3000만 원을 횡령하거나 가로챈 혐의를 추가했다.

앞서 경북경찰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에서 벌어진 폭행 등 각종 불법행위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을 진행해 감독과 이른바 ‘팀닥터’라 불리는 운동처방사 등 총 3명을 구속하고 남자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의 기소 전 단계까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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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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