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 연안서 대형 쥐가오리 포획
지난 2024년 7월 전남 영광군 연안에서 잡힌 대형 쥐가오리(학명: Mobula mobular)가 1년여 만에 학술표본으로 제작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조업 중 혼획된 쥐가오리 사체를 지역 어민으로부터 기증받아 표본으로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쥐가오리는 머리 양쪽에 난 한 쌍의 지느러미가 마치 악마의 뿔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악마가오리(devil ray)’로 불리며,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출현한다. 이번에 확인된 쥐가오리는 몸통 너비 2.2m, 무게 120kg에 달하는 대형 개체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