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248억원, 특별회계 2억원이 증액됐다. 군은 경제 성장 둔화와 세수 감소에 대응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했다.
주요 반영 사업은 △덕포지구 도시개발사업 25억원 △동서강 정원(청령포원) 조성 33억원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 9억원 △쌍용복지타운 신축 24억원 △숲속야영장 조성 14억원 △공공산후조리원 공사 및 운영 12억원 △군도2호선 무릉도원면 위험사면 정비 10억원 등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에서 현안 및 계속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향후 교부세 및 국·도비 확보, 지출 재구조화 등을 통해 재정을 확충하고, 강원남부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영월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