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민 성났다…생존권 대책 없는 폐광 추진에 '상경 집회'

삼척시민 성났다…생존권 대책 없는 폐광 추진에 '상경 집회'

기사승인 2025-04-28 19:28:10
생존권 대책 없는 도계광업소 폐광을 반대하는 강원 삼척지역 주민들 500여명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 SNS)
강원 삼척시 도계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도계광업소 폐광 반대 공동투쟁위원회와 사회단체협의회, 시민 등 500여명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대책 없는 폐광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삼척과 도계는 산업화를 위해 모든 것을 내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지역 붕괴와 생존위기 뿐이다"며 "정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안도, 희망의 길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생존권 대책 없는 도계광업소 폐광을 반대하는 강원 삼척지역 주민들 500여명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 SNS)

또 "삼척시민과 도계읍민은 국가의 희생양이 아니다"며 삼척 경제를 살릴 실질적 대책을 요구했다.

지역주민들은 내국인 지정면세점을 조속히 유치할 것과 중입자가속기 예비타당성 통과, 가행탄광 지역 특구 지정 등을 요구하며, 실질적인 대책이 세워질때까지 투쟁을 이어 갈 예정이다.
생존권 대책 없는 도계광업소 폐광을 반대하는 강원 삼척지역 주민들 500여명이 28일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 SNS)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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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