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가난하고·힘 없는 자 편에 서계셨던 분”

성일종 국회의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가난하고·힘 없는 자 편에 서계셨던 분”

해미성지의 순교자들을 달래주셨던 은혜로운 발걸음 항상 기억나

기사승인 2025-04-28 16:02:44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사무소

국회 국방위 성일종(위원장,국민의힘 충남 서산‧태안)의원이 2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14년 대한민국을 방문하셨을 때 충남 서산의 해미성지를 직접 찾아 순교자들의 넋을 달래주셨다”고 회고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없고,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을 부드러운 사랑으로 끌어안는 것이 교황이 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교황님께서는 생애 내내 가장 낮은 곳에서 빈자들과 함께하셨으며, 묵묵히 지켜오신 길과 그 따뜻한 손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해미성지를 찾아주셨던 은혜로운 발걸음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다”며 “교황님께서 하나님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해미국제성지에 국회차원의 지원을 늘려 교황께서 말씀하신 카톨릭 정신을 기리고 실천할 수 있는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21일 88세의 나이로 선종했으며 장례 미사는 지난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졌으며 교황의 유해는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됐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