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천군지구 개발 계획 ‘변경’ 외 [경주소식]

경주 보문천군지구 개발 계획 ‘변경’ 외 [경주소식]

기사승인 2025-04-27 10:09:58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개발 계획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발 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됐다.

주요 골자는 주택을 더 넓게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

앞으로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30%까지 허용된다.

대로변 주택은 5층 또는 7층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4층 이하로 지을 수 있도록 층수 기준도 조정됐다.

보문천군지구는 110만4305㎡ 규모에 5326세대, 1만5000명 거주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건설비 급등 등으로 공사가 멈춘 상태다.

이번 변경이 중단된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보통신 장비 점검 현장 모습. 경주시 제공

APEC 정상회의 대비,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8월까지 보문단지·도심 47곳에 공공 Wi-Fi, 5G 기지국, CCTV 등을 설치한다.

5G 기지국은 문화재 보호구역, 고도제한 구역 등에 설치해야 경우가 많아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시는 관계기관과 설치 방안을 조율하며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동순찰대원들이 타실라를 타고 순찰중이다. 경주시 제공

경찰 기동순찰대 공영자전거 ‘지원’

경주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새로운 치안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된다.

경주시가 경찰 기동순찰대에 타실라 무료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자동차 진입이 제한된 주요 관광지 특성상 기동성·접근성을 갖춘 이동수단이 필요하다.

타실라는 봄꽃 행락철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관광지 구석구석을 누비는 데 제격이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