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철쭉, 작약까지 행복한 합천의 봄꽃 릴레이

벚꽃, 철쭉, 작약까지 행복한 합천의 봄꽃 릴레이

기사승인 2025-04-26 16:21:08
합천군이 ‘화사한 봄꽃의 물결’로 여행객을 맞고 있다. 합천호 백리벚꽃길에 만개한 벚꽃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 합천군은 황매산 철쭉 군락, 핫들생태공원 작약 등 지역 봄꽃 명소들을 앞세워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할 예정이다.

합천호 백리벚꽃길 벚꽃은 이달 초 만개했다. 40㎞ 꽃 터널 등이 이름난 이곳에는 올해도 수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군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마라톤 대회’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철쭉이 물들이는 황매산 봄의 절정 

벚꽃이 다녀간 자리는 철쭉이 메운다. 군은 5월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2025년 황매산 철쭉제’를 연다. 황매산(1113m)은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다.

올해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황매산·철쭉 경관 관람은 물론 보물찾기 이벤트, 스탬프투어, 문화예술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교통약자들이 전동카트를 타고 황매산을 누비는 ‘나눔카트투어’와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도슨트 투어’도 있다. 무료로 운영하는 두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5월1일에는 군민과 방문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를 연다. 4월26일부터 5월18일까지는 지역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김영수 - 작약꽃 일출

황매산의 숨은 명소인 황매정원 잔디광장에서는 5월2일 식물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진행한다. 5월1일부터 6일까지는 화관 만들기, 화분 판매, 소품 대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핑크마켓’도 열린다.

또한 5월5일과 5월8일 진행되는 황매산 보물찾기 행사에는 황매산숲속야영장 무료숙박권, 황토한우세트,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 빈백(신축성이 좋고 푹신한 의자), 그늘막, 목재 게임 등 피크닉&플레이존도 자유롭게 축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작약꽃이 돋보이는 핫들생태공원도 있다. 군은 작약 개화 기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농특산물 판매·푸드트럭·핑크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 군락, 우아한 작약꽃이 피어나는 생태공원까지 합천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혁 합천부군수 ‘합천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공사현장 점검

장재혁 합천부군수는 25일 ‘합천다목적체육관’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합천다목적체육관은 합천읍 합천리 925번지 일원에 2023년 11월 착공해 현재(2025년 4월 기준) 공정률은 약 75%에 이르고 있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장 부군수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공정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실내외 주요 시공 구간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현장 내 안전관리 실태와 근로자 건강 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 중심의 공사 진행을 강조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합천다목적체육관은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갖춘 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기능과 품격을 겸비한 체육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공정도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 확보를 통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보건진료소 현장 방문

장재혁 부군수가 24일 청덕면 낙진보건진료소와 쌍책면 이책보건진료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달 10일 묘산면 보건지소 방문에 이어 의료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두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장재혁 부군수는 진료소내 의료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점검하고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진료소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현장에서 진료를 받는 이용객들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재경합천향우회 이덕영 고문, 합천군에 기탁금 전달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제45차 재경합천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이덕영 고문이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병학 상임부회장을 통해 기탁금을 전달하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기탁금은 합천군의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신 이덕영 고문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군민들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합천군 산사태 재난대비 상시훈련 실시

합천군은 4월25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산사태 재난에 대비한 ‘2025년 산사태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오전 10시 용주면사무소와 장전마을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합천군 산림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안전총괄과, 보건소, 용주면을 포함한 협업부서와 합천경찰서, 합천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용주면 장전리 마을 이장과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극한 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산림과 경사지가 많은 합천군의 지형적 특성상 산사태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훈련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로 마련됐다.



◆합천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 기후변화주간 운영

합천군은 제55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하여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를 주제로 4월21일부터 25일까지 ‘제17회 기후변화주간’을 지정·운영하고, 군민의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녹색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했다.


기후변화주간 동안 합천군청과 농업기술센터, 17개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소등행사를 진행했으며 군민 대상 홍보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홍보배너를 운영하고, 합천읍 내 5개소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구의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합천군 관내 공공기관과 주요 상징물인 대야성 성문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소등행사는 ‘탄소중립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봉산면 체육회, 산청군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성금 200만원 기탁

합천군 봉산면 체육회가 산청군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4월25일 봉산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 기탁식에서 봉산면 체육회(회장 김현수)는 성금 200만원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김현수 회장은 “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었다”며,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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