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 증설…“99.5만리터 생산력 확보”

유한화학, 화성공장 HB동 증설…“99.5만리터 생산력 확보”

기사승인 2025-04-25 15:25:38
유한화학 화성공장 전경. 유한화학 제공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유한화학은 증설공사를 진행한 화성공장 HB동 Bay2의 준공을 통해 총 생산능력 99.5만리터(L)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HB동 Bay1 준공에 이은 것으로, 생산 역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유한화학 측은 설명했다.

화성공장 HB동은 연속생산(Flow Chemistry) 설비와 생산장비의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췄다. 친환경 생산 및 엄격한 규제 준수를 위해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유한화학은 안산공장, 화성공장에서 임상용 소량 생산부터 상업 생산까지 맞춤형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는 “HB동의 완공은 생산력 확대를 넘어, 세계 CDMO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