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5월 한 달간 디자인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봄 프로그램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실내외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동화 속 장면을 모티브로 한 대형 구조물과 8m 규모의 해치 애드벌룬을 DDP 야외에 설치한다.
어울림광장은 ‘환상의 성’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시민이 직접 그림 그리는 아트 프로젝트의 메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독일 피규어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과 디자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쑥쑥공작소’,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오마이’(OMY)와 함께하는 드로잉월 ‘상상그림터’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하는 ‘스타워즈 데이 2025’가 개최된다. 스타워즈 데이 뮤직나이트, 스타워즈 제다이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DDP 공원 팔거리에서는 △캐리TV의 장난감 도서관 △포디랜드의 슈퍼포디프레임 대형 전시 △가족 참여형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창의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감각적인 디자인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디자인마켓’과 F&B마켓 ‘푸드 스트리트’도 운영된다. 지구를 위해 풀무원지구식단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식물성 디저트도 체험할 수 있다.
잔디언덕과 잔디사랑방에서는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바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상영 △캐리와 친구들의 싱어롱쇼 △디키디키 키즈마켓 등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온종일 머물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잔디언덕에서는 개막일부터 어린이날까지 매일 저녁 연주회가 펼쳐진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사계절 축제는 시민 누구나 장벽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 축제”라며 “환상과 감각이 공존하는 야외 축제와 미디어 전시가 어우러져 DDP를 일상 속 디자인 경험의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