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사각지대에 있는 출생아 지원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과 사회적 관심 확산을 위해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혼인 외 출생아는 전체의 4.7%에 해당하는 1만857명이다. 규모·비율 모두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도 밖 출산으로 태어나는 아이는 지속 증가하지만 대상 가정과 아이를 위한 제도의 뒷받침과 사회적 인식은 아직 미흡하다.
양사는 제도 밖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의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협력, 하기스 기저귀 등 육아용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저출생 극복의 첫걸음은 태어난 아이들이 환영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국내 유아동용품 선도 기업으로서 LH와 적극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고민·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