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투르크 1조원 비료공장 기본합의서 서명

대우건설, 투르크 1조원 비료공장 기본합의서 서명

기사승인 2025-04-18 16:52:11
울산 북항 터미널 공사장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방한 인사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인산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가 발주한 7억 달러(약 9951억원) 규모로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 35만t의 인산 비료와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해 10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최근 발주사인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화학공사와의 기본합의서 서명했고 올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건설 시장의 거점 국가로 계획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곳으로 신규시장 개척과 거점 시장에서의 사업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을 위해 정원주 회장이 매년 현지를 방문하고 있으며 2023년 말 지사를 설립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