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열고,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등 총 4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할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국가 AX(인공지능 전환) 연구원 설립, UAM(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BIT 융합 혁신허브,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신공항철도, 달빛철도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대형 산불 대응 등 시민 안전 분야도 면밀히 점검했다.
대구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4월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에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 과정에서 직접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