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년 국비전략 보고회 개최…4조 7000억 투자사업 발굴

대구시, 2026년 국비전략 보고회 개최…4조 7000억 투자사업 발굴

기사승인 2025-04-18 15:59:36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8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열고,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등 총 4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할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국가 AX(인공지능 전환) 연구원 설립, UAM(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 BIT 융합 혁신허브,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신공항철도, 달빛철도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대형 산불 대응 등 시민 안전 분야도 면밀히 점검했다.

대구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4월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에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 과정에서 직접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