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12일간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각종 조례안, 의견 제시 안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주요 조례안에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의로운 시민 예우, 보육, 국악·미술 진흥, 환경분쟁조정, 친환경 자동차 보급, 여성농업인 지원, 건축, 옥외광고물 관리, 상수도원인자부담금, 특수교육 발전, 교육청 시설공사 하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포함됐다.
2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회기 운영 안건이 처리되고,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성서산업단지 활성화, 시장 권한대행 체제 공약 추진, 스마트 섬유 육성, 출생 정책, 예술단체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 아이돌봄 조부모 수당, 공원 명칭 변경 등 다양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예정돼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안건 심사와 함께 달성2차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설, 중앙119구조본부, 농업기술센터, 문양차량기지사업소, 용계초등학교 등 현장 방문을 실시해 시정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오는 3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집중 심사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0조 9246억원보다 4263억원(3.9%) 증액된 11조 3509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교통·물류, 사회복지, 환경 등 주요 분야 예산 증액이 핵심이다. 예결위는 증액된 예산의 적정성과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처리하며 임시회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