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MLB)에 연일 이정후 바람이 불고 있다.
‘MLB 2년차’ 이정후가 인상적인 4월을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4월 1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장타 14개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4월 타율 0.364 장타율 0.709를 올린 이정후는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2루타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이정후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2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원정을 마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LA 에인절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애런 저지와 브라이스 하퍼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앞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가 ‘MVP 3회 수상’ 마이크 트라웃과 첫 타격 맞대결에서도 장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대 LA 에인절스 3연전은 19일 오전 10시38분 경기로 시작되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내듯 이정후는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18일까지 시즌 18경기를 소화한 이정후는 타율 0.348 14타점 19득점 7볼넷 홈런 3개 2루타 10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해 좌완 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좌완 투수 상대 OPS 1.300으로 상대 입장에서 공략하기 골치 아픈 타자로 변모했다.
18일 경기에서는 휴식 차원으로 선발 제외됐지만, 9회초 대타로 나서 좌완 투수인 알바라도에게 내야안타를 뽑아낸 바 있다. LA 에인절스 선발 로테이션 상 3연전 중 2경기에서 좌완 선발투수인 타일러 앤더슨과 기쿠치 유세이가 나설 예정이다. 이정후와 기쿠치의 한일 투타 맞대결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와 LA 에인절스의 최근 격돌에서는 LA 에인절스가 우위를 점했다. 2023년과 2024년 펼쳐진 3연전에서 LA 에인절스가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둔 바 있다. 처음으로 LA 에인절스를 상대하게 될 이정후가 날카로운 타격으로 지난 2년 패배 설욕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두 팀의 3연전은 19~20일 오전 10시38분, 21일 오전 5시7분에 진행된다. 이 경기는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5 MLB ‘샌프란시스코 vs LA 에인절스’ 예상 선발 투수
1차전: 4월19일 오전 10시38분 로건 웹(4경기 2승) vs 타일러 앤더슨(3경기 1승)
2차전: 4월20일 오전 10시38분 랜던 룹(3경기 1승 1패) vs 카일 헨드릭스(3경기 1패)
3차전: 4월21일 오전 5시7분 저스틴 벌랜더(4경기 1패) vs 기쿠치 유세이(4경기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