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 중소벤처기업 지원 나선다…기술보증기금 업무 협약 체결
농협금융은 17일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 기술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증서 기반 협약대출 확대를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성숙 단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벤처투자 등 다양한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 역량과 연계해 기술금융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5억2000만원을 특별출연 해 3000억원의 보증서 협약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AI·조선·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기반 산업이다.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적합성 평가를 통해 ESG 기반 금융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 평가 기반 지원 역량과 농협금융의 금융 인프라가 만나 중소기업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금융자원이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16일 대만 현지 유일한 국내은행인 타이베이 지점에서 대만 한인회 교민들을 대상으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처음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조세 △상속증여 △글로벌 부동산투자자문 △리빙트러스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 전담 직원들의 비대면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에 거주하는 고액자산가 고객과 더불어 유학생, 주재원,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교민들의 자산관리 니즈에 맞춰 금융투자·세무·법률·부동산·유언대용신탁 등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해외 교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국내외 재산반출반입, 이중조세, 해외 부동산 구입 관련 강연에서 관심과 이목이 쏠렸다. 국내 재산에 대한 가족 분쟁을 예방하는 상속 솔루션인 맞춤형 유언대용신탁도 큰 호응을 이끌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나은행은 향후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다양한 권역으로 범위를 넓혀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도 하나은행만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을 믿고 자산을 맡겨준 고객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연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더넥스트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 컨설팅은 물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 및 영리치 특화 프로그램 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수출입 아카데미 실시…외환·무역 실무자 역량 강화 지원
신한은행은 17일 2025년 상반기 우수기업 실무자 초청 수출입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외국환 거래기업 실무자 및 임직원을 초청해 35회의 교육을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우수기업 실무자 226명이 참석했다. △수출·수입·해외직접투자 핵심강의 △환리스크 관리방안 △수출입 관련 외국환거래법 등 외환·무역 분야의 최신 정보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신한은행 환율전문가의 외환시장 전망 강의를 통해 최근 미국 상호관세 도입 등 환율 변동성이 증가하는 외환시장을 점검하고 참가자 간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환 실무자들과 변동성이 높아진 환율 시장에 대해 함께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입 고객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