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올시즌 과일 생크림 맛집 목표…‘과일생’ 라인업 확장

투썸플레이스, 올시즌 과일 생크림 맛집 목표…‘과일생’ 라인업 확장

기사승인 2025-04-17 13:38:26
17일 서울 영등포구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역점에 투썸플레이스 신메뉴들이 전시돼 있다. 김건주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과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과일릭(과일+홀릭)’ 트렌드에 맞춰 ‘과일생’(과일+생크림)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겨울 시즌 인기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외에 비시즌에도 ‘과일 케이크 맛집’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올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떠먹는 피치생(떠먹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金귤생(금귤 생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 2종과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 △커피 쿠키 프라페 등 음료 2종으로, 대부분 과일을 활용한 제품이다. 앞서 지난해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가 출시 첫 달 만에 홀케이크 판매 2위에 오르며 과일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날 시식한 디저트 2종은 과일 원물이 그대로 올라간 제품으로 생크림과 조화를 이뤘다. 떠먹는 피치생은 케이크 시트 사이에 복숭아 원물이 그대로 씹히는 콤포트를 넣어 날이 따뜻해지는 봄·여름 시즌에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金귤생은 금귤을 올린 쁘띠 케이크로 껍질을 제거한 금귤이 입맛을 북돋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달 金귤생을 선보이며 ‘과일생’의 사계절 라인업을 본격화했다”며 “이달에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을 리뉴얼한 ‘피치생’과 ‘떠먹는 피치생’으로 라인업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 시장을 겨냥해 이달 출시한 음료인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는 애플망고와 복숭아를 혼합해 상큼한 맛을 높였다. 특히 노란색과 진홍색의 그라데이션으로 시각적 효과를 살렸다. 커피 쿠키 프라페는 에스프레소와 커피 쿠키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다양한 과일을 사용해 ‘과일 생크림 맛집’으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그동안 대표 제품인 ‘스초생’의 의존도가 높아 매년 케이크 수요가 높아지는 11월~4월까지 그 비중 높았는데, 비시즌에도 케이크 수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비시즌에도 케이크 수요를 확대하고자 ‘디저트 맛집’에서 ‘과일 생크림 맛집’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지속해서 과일생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다음 달부터 오는 8월 중 새로운 과일생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