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규모 기업인 파견

경북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규모 기업인 파견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美 애틀란타에서 개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30개 중소기업 참여 북미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5-04-16 15:25:35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하는‘제23차 한인비즈니스대회’에 30개사 50여명의 대규모 기업인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7일~20일까지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The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국가적 자산으로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해외 및 동포기업인 1000명, 국내 2000명의 기업인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최신 경제 흐름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 패널토론, 워크숍 등을 다양하게 개최해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과 혁신을 논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화장품, 농식품, 소비재,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산업재 등의 기업이 참가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제품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미진화장품(마스크팩), ㈜허니스트(스킨케어제품), ㈜애니룩스(스킨케어) 등 화장품은 최근 세계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또 지역 특산품을 제조하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홍삼엑기스), 알알이푸드(전통고추장, 된장, 간장), ㈜한울농어회사법인(첨가물없는 자연친화적인 고구마스틱), ㈜에이트리에프앤(컵쥬스), 삼진식품(콩가루, 미숫가루), ㈜낭만연구소(쭈꾸미 밀키트), 동광수산(반건조 오징어) 등도 구매자와의 상담을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에 APEC 2025 KORA 홍보관을 설치해 경북도와 경주의 맛과 멋, 관광 등을 세계에 알릴 방침이다.

김학홍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북미 시장진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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