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등 산불로 31명의 사망자와 5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약 4만8000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지역사회가 겪는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단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균형 발전 및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