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강형철‚ “유아인 리스크? 즐거움이 상쇄할 것”

‘하이파이브’ 강형철‚ “유아인 리스크? 즐거움이 상쇄할 것”

기사승인 2025-05-26 18:03:30
배우 진영(왼쪽부터), 오정세, 김희원, 라미안, 안재홍, 이재인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둔 강형철 감독이 '유아인 리스크'에 대해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불편함을 상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감독은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함께했다.

강형철 감독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이재인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 감독은 이날 개봉 소감에 대해 "드디어 개봉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전작 이후 7년 만에 개봉하게 됐는데, 그 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거는 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진영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안재홍이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특히 '하이파이브'는 이른바 '유아인 리스크'가 있던 작품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와 관련해 강 감독은 "영화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라며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와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불편함과 염려를 상쇄할 거라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