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부성지,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전북도는 ‘전주부성지(全州府城址)’가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라북도의 기념물은 135건, 전체 문화재 수는 총 1014건으로 늘었다. 전주부성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 등 관청과 조선왕실의 상징적 공간인 경기전과 조경묘를 지키는 조선시대 전주부의 읍성이다. 고려 우왕 14년(1388년) 전라감사 최유경에 의해 축성된 전주부성은 조선 영조 10년(1734년)에 당시 전라감사였던 조현명이 개축한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됐으나, 일제의 침탈... [박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