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감소세에 탄핵정국, 전북 경제에 ‘빨간 불’
전북 경제에 2년 연속 수출 감소세에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불거진 탄핵정국 여파까지 더해져 지역 경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북지역 1~10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53억 9900만불을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14.2%의 급격한 수출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도 전북지역 주요 상위 4개 시·도 수출물량이 급감하며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중 수출규모 1위인 군산시(33.1%)의 경우 건설광산... [김영재]